본문 바로가기

모든날, 모든 순간

백종원의 골목식당 창동편 스마일닭강정 방문 후기(feat. 창1동 1공영주차장)

반응형


가끔씩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는데
지난 창동편은 인근 동네라서 그런지 채널을 돌리지 않고 매주 보게 되었다.

이번에 볼일이 있어 강북구청을 갔다가 바로 인근에 창동골목식당편이 생각나 들렀다.

방문 시간은 오전 11:45

창동편에서 솔루션을 받은 세 집은

파스타
피자
닭강정

파스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인 상황에서 가서 먹기는 좀 부담스러워 애초에 포기

그래서 포장 주문으로 살 수 있는 피자와 닭강정 중
처음엔 지니피자의 지니페페피자가 먹고 싶어서 우선순위로 마음에 두고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골목길로 들어서니 역시나 피자와 닭강정 쪽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그나마 피자 집 앞이 줄이 한산해서 좋다 싶었는데 한산한 이유가 있었다.

피자 집은 이미 재료 소진으로 매진
그나마 있던 줄은 이미 오전에 주문하고 픽업하는 줄이었다.

1일 50판을 한정으로 판매하는 집이다 보니 피자집은 11시 오픈이지만 이미 그 전부터 줄을 서서 주문을 받는 모양이다.

피자집도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은 남자분이 손님응대를 도와주시는 거 같았고 주방에 따님분까지 가족이 함께 하는 거 같았다.

사장님도 방송 이후 상당한 인기를 실감하고 계실 듯.

다음에 꼭 먹어보고 싶은데 듣자하니 11:00오픈임에도 8:30부터 와서 줄서는 사람도 있다 한다.

백종원 골목식당 솔루션 식당은 확실히 잊혀질 때 즈음 1년 뒤에 가봐야 하나보다. 분당에서 오셨다는 분도 어쩔 수 없이 돌아서야 했다.

그래서 바로 맞은편 닭강정 집 앞의 긴 줄 끝으로 섰다.

지니피자 앞

 

 

 

스마일 닭강정 앞

 

스마일 닭강정을 사기위해 선 줄.
스마일 닭강정은 11:30오픈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11:45임에도 이미 줄이 길었다.

닭강정 집도 친구사이인 사장님 두분이 함께 운영하는 걸로 나왔는데 아무래도 일손이 부족해서 인지 한분이 더 있었고 셋이서 함께 운영하신다.

서로간 접촉이 없도록 간격을 두고 줄을 서게끔 안내를 해주고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지침에 따라 방명록에 방문시간과 개인정보를 남겼다.

이 줄 또한 주문 후 바로 받아가기 위한 줄이 아니다.
미리 주문해서 결제하기 위한 줄이었다. 그래서 줄을 서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닭강정 메뉴 특성상 포장이 주이기 때문에 티비에서 본 것 처럼 매장은 아담하다.


워낙에 닭강정 만드랴 주문받느랴 바빠서 매장안은 정신이 없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매장에는 주문하는 사람 한 사람씩만 들어오게 제한하였다.


사장님들 특유의 친절함과 입담은 잠깐 잠깐 소통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메뉴는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두 메뉴.

처음 솔루션을 받은 마늘간장닭강정
마지막에 솔루션을 받은 고추마늘간장닭강정

백종원 대표의 초심을 잃지 말라는 당부와 싸인도 걸어두었다.

대 중 소 로 메뉴가 있으며 현재 1인 2메뉴로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그나마도 원래는 1인 1메뉴로 하다가 2메뉴로 바꿨다고 한다.

온김에 욕심같아서는 본가와 형네까지 3개를 대자로 주문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결제하면 영수증에 픽업시간을 따로 써준다.

45번 손님 3:25에 픽업하러 오세요~

방송의 힘이 대단하긴 한 거 같다.

영수증을 들고 나오니 동네 할아버지들이 단체로 나와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계셨다.

한산한 골목길의 활력을 주고 있음은 분명했다.

15:30 찾으러 왔을땐

 

 

 


주문은 1시간이면 마감된다고 한다.

12:30 주문마감

마지막 주문은 18:00에 받으러 온단다.

드디어 픽업

눅눅해지기 때문에 뚜껑을 열고 준다는 안내말과 함께
연신 감사의 인사를 받으면서 나왔다.

Tip.
잘 모르는 분들은 헛걸음 치기 일쑤이기 때문에 꼭 11:30-12:30까지 일찍와서 방문 주문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차량이용시 주차는 창1동 1공영주차장 이용.

덜어낸 닭강정
닭강정 한상

 

닭강정이 달달하기 때문에 우리집 처럼 저렇게 밥이랑 함께 먹을 메뉴는 아니다.

그냥 간식이나 야식으로 추천

오랜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이 살아있고 눅눅하지 않아 맛있다.

마늘향이나 간장 양념의 간이 딱 알맞다.

탄산이나 맥주와 환상 호흡 맛있음 

힘들게 산 보람이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