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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사리육개장 & 몸국 맛집 우진 해장국 방문 후기 (feat. 블루X라인 렌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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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처럼 우리는 파리바게트 제주공항점에서만 살 수 있은 마음샌드를 사기위해 대기열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 다시 두시간 뒤에 공항으로 돌아와야하는 애매한 오전 일정이 되었다.

차라리 잘됐다 싶었다.

너무 기다림이 길거 같아 고민하다가 애초에 일정에서빼서 플랜 C에 있던 우진해장국을 가기로 했다.

렌트 차량을 빠르게 렌트했다.

우리는 티켓몬스터를 통해 예약한 블루X라인 렌트카를 이용했는데 공항에서 굉장히 가까워서 좋았다.

셔틀버스는 매시 20분, 40분에 공항에 도착해서
셔틀버스 3분 도착 거리이다.

이번에 렌트한 차량은 가장 저렴했던 전기차

BMW i3 를 수령했다.

같은 급으로 현대 아이코닉이 있었는데 i3를 받았다.


전기차는 충전소 부족으로 굉장히 불편하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물론 사람이 많은 휴가철 이용때는 상당히 불편할 걸로 예상된다.

3일동안 렌트하는데 렌트비는 5만 7천 7백원

충전카드비 9천원 총합 66,700원으로 2박 3일 렌트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좋다.

다만 차량 청결상태는 별로...

보통 기름은 제주에서 2박 3일 풀로 이용한다면 3만원어치는 넣을거 같은데

전기차는 카드를 9천원에 발급해주는데 무제한으로 언제든지 충전이 가능하다.

단 그 카드로는 환경부,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충전소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마다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다.

우리는 첫날 저녁 먹기 전 세화에서 한번

마지막날은 급속이 아닌 곳에서 충전해서 두번 총 세번 충전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전기차를 운전해서

공항에서 굉장히 가까운 우진해장국 도착.

주소 :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매일 06:00 - 22:00 연중무휴

고사리 해장국이 별미인 곳이다.

늘 대기해야 먹을 수 있는 유명 맛집이다보니

시도도 못해봤는데 이번에 1시간 10분을 기다렸다.


오전 9시 25분경 도착.

대기번호 162번

현재 82번 손님 들어감

80팀이 앞에 있었다.

두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대기번호 받고 기다리다 지쳐 가버린 팀 30팀은 되는 거 같다.

그래서 다행(?)히 1시간여만에 먹을 수 있었다.

주차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쉽지만 그만큼 차량이 많아서 생각보다 주차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앞뒤로 차가 빽빽.

우진해장국 이용 시 1시간은 무료다.

그렇게 힘들게 기다려서 들어선 식당.


식탁이 있는 홀 안쪽은 가정집 비주얼이었다.

여러사람 다른 팀이 테이블을 공유해서 먹을 수도 있고 가게 특성상 거리두기할 만큼 인원대비 여유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각 테이블마다 가림막이 있었다.

주요 메뉴는 고사리 해장국 과 몸국

국밥집 답게 단촐한 기본찬

매운 고추
몸국
고사리해장국


난 몸국(모자반국)을 아내는 고사리 해장국을 시켰는데 기다린 보람만큼 맛있었다.

전분물이 들어가는지 몰라도 꽤나 걸죽한 해장국이다.

그래서 밥을 바로 말지 않고 따로 국밥으로 먹다가 말았는데 부드러운 고기와 고사리 식감이 좋았다.

몸국과 고사리해장국의 비주얼은 비슷하지만

좀 더 칼칼하고 감칠맛이 나는 것은 고사리해장국이다.

그래서 담백한 몸국엔 매운 청양고추가 함께 나오는데

청양고추를 팍팍 넣어서 먹으니 훨씬 맛이 좋았다.

얼큰한 매력보다는 칼칼 담백하면서 입에 착 감기는 국밥이다.

다음에도 이렇게 마음샌드를 구입하게 되면 겸사겸사 우진해장국을 기다렸다 먹어도 좋은 거 같다.

첫날 오전은 늦은 아침이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11시에 거의 딱 맞추어서 나왔다.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니 파리바게트 제주공항점에서 마음샌드가 떡하니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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