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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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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정신없는 월요일...(2013.06.24) 수업은 10시 30분이지만 오늘은 일찍 서둘러 나왔다. 전날 마운트쿠사에서 걸어내려오기도 했고 이사와 바이런 베이까지 근 3일동안 잠을 도통 잘 못잔거 같아 피곤해서 그랬는지 밤 10시가 되기전에 그냥 누워서 잠이 들었다. 그래서 7시가 되기도 전에 눈을 떠서 아침에 잠시 인터넷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가 나왔다는 예능프로를 하나 다운 받은 뒤 (생각보다 빨리 다운을 받았다,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 후 채비를 하고 유니 리조트로 향했다. 유니리조트까지 가는 길이 조금 더 예상보다 늦춰졌다. 잘 알고 있던 222번 버스를 놓치고 200번을 타고 가서 갈아타려고 했더니 알고있는 정류장으로 가려다 보니 조금 느지막에 갈아탔다. 그러다보니 다시 가든시티까지로의 버스를 타려고 보니 아침에 ..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시험 그리고 테니스...(2013.06.20) 오늘은 조금 특별한 시험을 쳤다. 담임인 로라의 수업은 특별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즐거운 수업이 되었던거 같다. 비디오 프렌제이션을 한시간동안 회의하고 리서치해서 적게는 1분 많게는 3분에서 5분까지의 분량으로 만드는 것이었는데 선생님들도 참여시켜서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것이 참 재미있었다. 사실 배운 내용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핵심이었지만 그다지 반영하지는 못했던거 같다. 암튼 빨리 끝내기는 했지만 연습시간도 없었기에 한 씬은 그냥 한큐에 마무리 하기도 했다. 해서 그런지 많이 보면서 읽기도 했지만 어쨋든 가장 빨리 끝냈기 때문에 금요일 파티에 가는 표를 받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집으로 왔다. 아침에 클로에랑 약속한 테니스를 함께 치기 위해서 다른 곳을 들리지 않고 곧장 리조트로 향했..
하루하루 빠르게 적응중인 브리즈번에서... (2013.06.19) 오늘로 이제 딱 한달이 남은 학원 과정. 그말인 즉슨 내가 브리즈번에 온지 한달 하고도 3일이 지났다는 이야기이도 하다. 이제 어느정도 만날 타고 다니던 버스노선이 아닌 다른 노선으로도 타고 다닐 만큼 길들이 익숙해졌고 첫한달동안 한 500불 정도 돈을 쓴 것을 생각하니 호주의 화폐 가치와 물가 개념도 많이 익숙해 졌다. 그만큼 이제 절약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정말 추웠는데 새벽마다 추워서 잠을 깰만큼 쌀쌀한 기운이 만연한 계절로 접어든 듯했다. 적응을 하고 나니 아침에 일어나느 것도 조금씩 힘든 일이 되고 있는 건지 일어나기 힘든 몸을 억지로 일으켜서 겨우겨우 씻고 머핀 하나를 입에 물고 시티로 향했다. 항상 1시간 정도 여유를 주면서 다니기 때문에 학원을 들어가기전에 오늘은 아버지가 공..
밥 쉐어하기...(2013.06.17)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유니리조트에서의 생활. 누군가 브리즈번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면 백팩커스에서 2~3일보다는 유니리조트에서 한달을 보내라고 얘기해 주고 싶을 만큼 유니리조트가 브리즈번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물론 리조트형 기숙사라서 학원을 ALS로 등록해야지만 첫달만 110불이 적용될거 같지만 ALS학원도 나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해야하고 하려고 온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게 비춰질 수 있는 학원은 아닌거 같다. 이유는 한국인 비뮬이 높고 스파르타식 공부보다는 익스커션이 많은 활동적인 학원이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고 재밌게 놀수 있는 여건들이 많이 마련되어졌다.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라는 전제하에 또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대전제가 깔려 있지만 학원의 ..
갑작스런 친구의 이사...(2013.06.13) 밑의 방에 윌리엄이 갑작스레 이사를 간다고해서 다같이 모여 샴페인을 마셨다. 전날까지 같이 밥을 먹으며 이야기 할때도 한마디 말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싶어 물어보니 자신이 나가는 날도 까먹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미리 방을 잡아 놨다고 하니 다행이다. 난 그 전에 친구가 본 방을 함께 같이 가서 봤는데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다. 고민이 된다. 가장 처음 본 방이 제일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콜럼비아에서 온 윌리엄이 가기 전 다같이 모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거 같다. 그런 분위기라면 언제든지 가서 함께 저녁을 먹고 즐길거 같았다. 암튼 12시까지 이런저런 얘기들과 샴페인으로 보낸 하루였다. 뭐 결국엔 운동은 30분밖에 못했지만... 앞으로 2주남은 기간동안 이런저런 시..
Level Up... (2013.06.11) 오늘은 지난주 금요일에 본 레벨업 테스트 결과를 반영하여 레벨업이 이루어지는 날이었다. 사실 말이 레벨업이지 원래 인터미디엇 반 두개가 조금 섞인거나 다름없이 학생들은 그대로 선생님과 교재만 바뀐것이나 다름 없는 레벨업이다. 그래도 현재 어드벤스드가 없는 학원의 일반 영어반 정황상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반이라 할 수 있겠다.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말이다. 암튼 2주만에 어퍼로 레벨업을 했으니 더 열심히 임해야겠다. 그 2주간 겨우 말좀 섞고 친해진 클레스메이트들과는 또 따로 떨어져 별로 친해지지 못했던 친구들과만 레벨업이 되어서 조금 서운한 감이 있다. 앞으로 또 다시 친해져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역시나 한국 남학생이 가장 높은 비율의 반이라는 점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아무튼 뭐 어디서든 나하기..
레벨 테스트 그리고 New Farm, World Press Photo 사진전을 다녀오며... (2013.06.07) 오늘은 학원에서 레벨테스트가 있는 날이었다. 테스트 내용은 전체적으로 3주분의 수업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난도였으나 개인적으로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풀어낸 것 같다. 물론 듣기부분에서는 상당히 난감한 부분이 많았다. 점심은 소시지를 구워준다고 해서 기다려봤는데 줄지어서 기다린 후에야 식빵위에 소스를 얹고 구운 소시지와 양파를 얹어 먹는 핫도그를 하나 받아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줄서기에도 너무 복잡스럽고 시끄러운 감이 있어 친구와는 따로 푸드코트로 가서 스시 김밥을 먹었다. 푸트코트 안의 스시집은 모두 현금만 되는 바람에 난 수중에 있는 3달러 몊센트가 전부라 하나에 2달러하는 스시김밥 한개만 먹었다. 테리야끼치킨을 먹었는데 역시나 만족스런 맛이었다. 친구는 내 추천으로 연어 아보카도를 두개 먹었..
Wellington point, King Island Beach를 다녀오며 그리고 그외 생활 (2013.06.05) 오늘 오전 수업은 야외 수업 excursion이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오전 일찍부터 타이완 친구인 폴과 메이를 기숙사 정문에서 만나 함께 학원으로 향했다. 아침 트레인이 8시 18분부터라서 일찍 서둘러야지 오후 수업을 늦지 않게 다녀올 수 있다하여 아침 7시까지 만나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갔다. 물론 우린 15분 먼저 도착했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느지막에 왔는데 굉장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던 한국인들은 나를 제외하곤 한명도 오지 않았다. 덕분에 한국인은 원래 이러냐는 핀잔아닌 핀잔도 들었다.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 밖은 퀸즐랜드 풋볼게임을 보는 학생들의 응원소리로 굉장히 시끄럽다. 안그래도 닐(티쳐)이 아침부터 자주색 옷을 입고는 오늘은 경기가 있는 날이라서 많은 브리즈번 특히 퀸즐랜드 사람들이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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