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음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 순회 마지막 날, 첫번째] 경주의 아이러닉한 두 맛거리 빠른 돼지국밥과 느린 황남빵 (2012.05.27) 생각보다 시작했던 취지(성묘와 경주 하이킹)와는 조금 다르게 먹으러 다니기에 바빴던 여행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성묘나 하이킹 및 트래킹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모두 빠짐없이 했다. 생각보다 경주는 불국사를 제외하고 자전거로 모두 다녀 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코스로 이루어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경주를 둘러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날좋은 날을 잡아 경주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물론 경주 타워나 큰 관광지도 좋지만 자전거를 이용해 한바퀴를 돌아보기를 바란다. 잘 닦여진 길과 시원시원한 이정표가 여행자들을 편하게 인도한다. 27일, 여행 마지막 날은 빨리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오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갈 채비만 하면 된다. 눈을 떴지만 일어나지 않고 책을 들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