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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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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순회 마지막 날, 첫번째] 경주의 아이러닉한 두 맛거리 빠른 돼지국밥과 느린 황남빵 (2012.05.27) 생각보다 시작했던 취지(성묘와 경주 하이킹)와는 조금 다르게 먹으러 다니기에 바빴던 여행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성묘나 하이킹 및 트래킹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모두 빠짐없이 했다. 생각보다 경주는 불국사를 제외하고 자전거로 모두 다녀 볼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코스로 이루어졌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경주를 둘러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날좋은 날을 잡아 경주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물론 경주 타워나 큰 관광지도 좋지만 자전거를 이용해 한바퀴를 돌아보기를 바란다. 잘 닦여진 길과 시원시원한 이정표가 여행자들을 편하게 인도한다. 27일, 여행 마지막 날은 빨리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오후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갈 채비만 하면 된다. 눈을 떴지만 일어나지 않고 책을 들었다..
영주의 아침 그리고 낮 (내일로 4일차_2013.03.03) 영주 찜질방의 수면실은 정말 조용하고 아늑했다. 덕분에 단잠을 자고 일어난 시간은 7:00 평소 여행때보다 확실히 좀 더 잔 느낌이었다. 어제의 피로감 때문인지 조금 더 잔시간 때문인지 몸은 좀 으슬으슬 거렸고 피곤한 느낌에 몸이 무거웠다. 아무래도 2박 3일간의 강원도행에 대한 몸에 반응이리라 생각이 됐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부은 눈을 치켜 뜨고 사우나로 향했다. 어제 밤과는 달리 물이 굉장히 깨끗했다. 밤사이 물을 갈고 청소를 한 모양이었다. 온탕에서 몸을 좀 불리고 바로 다시 냉탕에 들어가 부기가 빠질때까지 물 속에 몸을 담갔다 뺐다를 반복했다. 조금 몸이 회복이 되었을 때 한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내게 꿀잠을 선사한 찜질방을 나설 수 있었다. 영주는 시내버스터미널이 따로 있다. 또 시내 버스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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