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항공여행업 "척트립" 잘될까

‘하늘 위의 호텔’ A380타고 국토 한바퀴 돌아볼까

결국 우리나라도 한다고 한다.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이 해외 여행을 그리워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국내 상공을 비행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일명 척트립.

여행가는 척 하는 것이다.

하나투어와 아시아나는 160명 한정 A380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상공을 약 2시간 가량 비행하는 특별 관광상품으로, 다음달 24일과 25일 운영한다. 해당 항공편은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판매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30만 5000원, 비즈니스석 25만 5000원, 이코노미석 20만 5000원(세금 포함 총액)으로 구성 인천공항과 인접한 파라다이스나 네스트 호텔 1박과 묶어서 패키지 상품으로도 진행한다고 한다.

그냥 계류하고 비행기를 놀리는 것보다는 띄우는게 낫다는 업계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항공사가 승객을 태우던 여객기를 화물선으로 개조하여 운항시키는 지경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좌석 뜯었다여객기 화물기로 바꾼다

현재 비행이 1/4 가량 줄었으니 간신히 화물 비행기를 띄어서 연명하는 지경이니 뭐라도 시도해보는 것이다.

항공업에 있다보니 남들보다는 업계 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대만에서 제주도 상공 여행이 생각보다 잘 되었다고 한다.

“치맥 먹으며 제주 상공 한바퀴”…대만 관광객들 비행기서 20분간 한국 여행

비수기땐 해외여행을 비행기 기종 및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떠나는 유튜버나 블로거들도 더러는 있었다.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시도해보고 노력하려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본다.

잘될까.

그냥 좀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2014년 기사 발췌 사진

에어버스 A380

하늘을 나는 7성급 호텔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 편리한 것이 바로 비행기(여객기)다. 비록 탑승을 위한 수속 시간이 1~2시간 정도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먼 거리를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에 널리 이용된다. 그리고 비행기를 이용할 때 사람들은 대체로 이코노미클래스(Economy Class)를 이용한다. 좁은 공간에 3열로 된 자리이며, 창가에라도 앉으면 화장실 갈 때 옆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몸이 비틀어지고 생몸살이 난다. 그런데 이런 것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덩치 큰 비행기가 나왔다고 한다.

2007년에 처음 취항한 에어버스 A380은 유럽 연합의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2층 구조로 된 초대형 항공기이다. 대형 항공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보잉 747 항공기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 12월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2005년 4월 27일 프랑스 툴루즈(Toulouse) 공항에서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상업 비행은 2007년 10월 25일 싱가포르(SQ380편) 창이 국제공항에서 시드니 킹스포드스미스 국제공항(Kingsford Smith International Airport)까지 가는 비행 편이었다.

개발 과정에는 ‘에어버스 A3XX’로 알려져 있었으며 ‘슈퍼점보’라는 별명과 함께 ‘WhaleJet’이라는 비공식 애칭도 가지고 있었다. 이 비행기는 현존하는 가장 큰 비행기보다 50% 가량 공간이 넓어졌다고 한다. 흔히 알려진 세 가지 종류(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로 좌석을 배치할 경우 555석, 전체를 이코노미석으로만 배치할 경우 853석을 마련할 수 있으며, 지금의 일반석 규모로 좌석을 배치한다면 1,000석도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 11월 15일에 상업 비행차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였고, 2007년 9월 5일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프로모션 비행 차 인천국제공항을 다시 방문하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A380을 각각 10대, 6대 보유하고 있다. 2019년 3월, 에어버스는 A380의 판매부진으로 2021년 생산을 중단했다고 결정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어버스 A380 - 하늘을 나는 7성급 호텔 (대단한 하늘여행, 2011. 4. 8., 윤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