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리즈베인 첫 아침... (2013.05.25) 굉장히 늦게 일어났다. 생각보다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다. 눈을 떳지만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간 주말은 정말 잠만 잤었다. 오기전에 스스로 다짐하기를 주말과 주중을 구분하지 않고 일찍일어나 운동하자 했는데 첫날부터 허사가 됐다. 운동은 저녁에 하기로 마음먹었다. 확실히 추워지고 있는 날씨라고 하지만 낮에는 해가 엄청 밝았고 뜨거웠다. 호주는 그런 곳이다. 이제 전날 익숙하지 않은 첫 길에 헤메었던 가든시티(버스정류장)와 유니리조트(기숙사) 사이의 길을 익히기 위해 길을 나섰다. 매장까지 가는 길은 한 블록을 거쳐 가는 길이어서 걸어서 15분에서 20분 정도가 걸리는 길이었는데 한두번 왔다갔다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이었다. 이정표는 한국만큼 많이 있지는 않지만 길을 찾기 힘들만큼은 아니었다. 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