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까지 2시간 남기고 그리고 부산의 밤 (내일로 4일차_2013.03.03) 14:20 ~ 18:59 내가 탄 영주에서 부산을 가는 차다. 예상 밖에 처음엔 자리가 많이 남았았다. 여유롭게 근 30분을 가면서 부산의 먹거리나 야경을 용두산이나 광안리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있었다. 하루를 정리하는 여행 메모도 잊지 않고 있다. 졸릴 때 잠이 안오면 가져온 무리카미의 책(내가 달리기를 말할때 하고 싶은 기야기)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때 한 두명 씩 내가 잡은 자리에 주인이 들어와 앉기 시작했다. 하나 둘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하자 객차 밖에 말곤 자리를 잡기가 어려웠다. 옮기고 옮기고 불편하고 시끄러운 객차 사이 통로에 자리를 잡았다가도 금방 일어나 초반에 만끽했던 그 여유로운 자리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왔다갔다 반복했지만 이내 후회하고 말았다. 구미를 거칠때 사람들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