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을 떠나면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에서 보내는 네번째 편지, 이제 곧 브리즈번을 떠납니다. (2014.01.07) 안녕하셨어요, 마치 엄청 오랜만에 보내는 메일 같은데 사실 두달도 채 되지 않았네요. 그만큼 지난 2주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어요, 드디어 고대하던 세차일을 지난 28일에 마치자마자 그 다음 날부터 4일동안 시드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세계 5대 불꽃축제라는 말만 듣던 그놈의 불꽃 축제 결국 가서 봤네요. 200만명이 그 12분짜리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시드니에 몰렸었다더라구요, 정말 그만큼 사람이 많았어요. 말을 타고 다니며 하버 사이드로 나가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마치 흔한 좀비 영화 속에서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하는 그것과 같았죠 ㅋㅋ 딱 그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구요. 성격상 여의도의 그 흔한 불꽃놀이도 종로의 보신각 종소리도 한번 보러 들으러 가지 않던 인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