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말의 명화, 한국형 오컬트 곡성 (The Wailing, 2016) "절대 현혹되지 마라" 와이프가 아직 곡성을 보지 않았다고 하여 주말에 곡성을 다시 보았다. 이로써 난 세번째. 곡성만큼 리뷰나 해석을 많이 남겨진 한국 영화가 또 있을까 싶다. 그만큼 곡성은 많은 것을 내포하는 영화였다. 제목부터 "곡성"이라는 단어가 주는 다중적인 의미가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해석이 나오게끔 여운을 주는 영화다. 곡성이라는 단어는 ‘누군가가 죽었을 때 소리내어 우는 소리’를 의미한다. 때문에 그에 영문 제목 명은 "The Wailing"이다. 영화는 말 그대로 누군가 죽는, 그리고 그에 의한 곡성이 난무하는 영화. 또 다른 우리말의 뜻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지명 "전라남도 곡성"이다. 때문에 이런 오컬트 영화임을 몰랐던 지역 주민들이 성을 내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