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매랄드빛 바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산 - 제주시 (2010.9.24) 제주도 해안도로 220km 하이킹 대장정의 마지막 날인 4일째의 아침 24일이 밝았다. 성산항 바로 옆에 위치한 시드 게스트 하우스의 바람은 날씨도 날씨지만 바람이 꽤나 쌀쌀했다. 새벽에 같은 방을 쓰시는 어떤 분이 문을 열어 놓고 주무시는 바람에 꽤 추웠다. 6시 30분에 기상하여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씻었다. 잃어버린 지갑을 찾기 위해서... 7시에 있는 무료 아침상 전에 후딱 가서 한바퀴를 돌아보았지만... 지갑은 보이지 않았다. 하도 두리번 다니면서 다녀서 이제 성산항 근처 길은 거의 외웠다시피... 여기 교차로에서 부터 성산고등학교 앞 시드 게스트 하우스까지는 1~2km정도 되는 거리인데 좀처럼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지갑을 쓴 곳이라 전날 밤 사장님께 내 연락처를 남기고 왔지만 한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