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을 도전해본다.
늘 본가에서 주는 어머님들 반찬만 받기가 민망해서 함번씩 밑반찬을 도전해본다. 한번씩은 해봐야 요리실력도 느니깐
오늘은 무얼 해볼까 하다가
집앞 마트의 세일 품목에서 힌트를 얻었다.
오늘은 금요일.
한우 사태가 세일이다.
사태는 오래 끓일수록 부드럽고 쫄깃해서
장조림, 국밥 용도로 잘쓴다고 한다.
사태 270그램
먼저 살짝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서 힘줄을 제거한다. 근데 난 힘줄 씹는 맛이 좋아서 거의 제거 안했다.
마늘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등 준비
밑준비 끝 아주 쉽다. 생각보다
버섯을 좋아해서 새송이 버섯을 썰어서 준비했다.
물 간장 3:1 비율을 냄비에 넣고
사태 메추리알 버섯까지 넣는다.
메추리알은 깐 걸로 샀다.
요즘은 세상 참 좋은 세상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계속 끓인다.
( 이때 넘치지 않게 주의 )
분순물 및 거품 제거하고
갈색설탕 3스푼 크게 넣기.
(중간에 간을 보고 단맛이 좀 부족한거 같아서 한스푼 더 넣었다 기호에 맞기 간하기)
어느정도 메추리알이 간장색을 띠면
준비한 채소를 넣는다.
(이때 버섯을 넣어도 됨)
중불로 줄이고 졸이기.
난 여기서 생강가루를 준비했다.
생강가루는 참 좋다.
음식의 잡내를 잘 잡아줌
그냥 흙생강은 까기 힘들어서 가루를 애용한다.
파가 이렇게 흐물흐물 비주얼이면 완성!
파는 어차피 못먹는다.
파향 가득 머금은 간장이 됐을테니 버려준다.
파가 좀 들어갔네?
내가 만들었지만 비주얼 참 맘에 든다.
정말 맛나.
그릇담아 식히고 냉장고로 넣는다.
난 간장 남은 거에 밥 좀 비벼야겠다.
맛있는 밑반찬 도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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