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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날, 모든 순간

아침산책으로 킥고잉 타보기 (feat. 사회적 거리두리 2.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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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경복궁에서 일하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 나왔다가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오랜만에 휴직중인 사무실 빌딩에 주차를 하고 삼청동 아침산책을 했다.

산책을 막 시작 하려던 찰나에 마주친 전동 킥보드.


 

 


살짝 고민하다가 한번도 타본 적이 없어 호기심에 바로 앱을 받았다.

내가 타본 공유 전동 킥보드는 킥고잉이다.

쏘카와 같은 공유렌트카 이용하는 것과 이용방법은 동일하다.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 거치면 바로 가입된다.

주민번호 뒷자리를 가리고 운전면허증 인증 후 결제 카드 등록하면 완료.

아주 쉽고 간편하다.

가입 쿠폰으로 1500원을 받았는데

30분에 4,000원(비쌈)이면 그냥 회원 가입하고 첫 탑승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5,000원 쿠폰 시원하게 쐈으면 했다.

 

 


앱에서 이용하기를 눌러 중앙에 QR코드를 스캔하면 잠금이 해제된다.

 

전진기어

 

킥보드 타듯 한다리만 올라타 다른쪽 다리로 밀면서 오른쪽 엄지로 기어를 살짝 누르면 간다.
(처음 탄다면 꼭 살짝누르기)

 

 

브레이크는 두가지 버젼이 있다고 한다.
난 왼쪽에 자전거 브레이크만 있는 것을 이용했다.

 

 


내 위치가 표시, 정차된 주변 킥보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지도를 바탕으로 이용시간이 나오고 바로 밑에는 내가 이용중인 킥보드의 충전 상태가 표시된다.

앱은 아주 간단 명료해서 누구든지 이용하기 좋다.

평일 인적이 없는 삼청동 거리에서
오전 9시 30분~ 10시까지 30분간 이용했다.

 

자주 이용하던 카페 가베도 삼청
국립 민속 박물관
삼청동길
안국역 방향 돌담길

 


오랜만에 날씨도 시원하고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어서 아주 재밌었다.

 

 

거리두리로 친구를 만나 받을게 있어 던져주는 물건을 받고 볼일만 보고 헤어졌다. 쿨하게

정확히 30분 이용했다.

출퇴근길 활용도가 높을거 같지만 이용요금이 비싼 편

꽤 빠르고 안정장치가 브레이크 하나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요즘 문제가 되는 주차(아무데나 세워둠)나 위험한 요소 없이 이용자들이 질서있게 잘만 타면 훌룡한 선진 문화로 정착할 거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개인정보 유출등의 문제도 있었고 무분별하게 킥보드만 늘리기 보다는 제도적인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듯

집으로 가기 전
목이 조금 타서 트윈트리 타워의 스타벅스 이용

 

 

사회적 거리두리 2.5단계로 건물 정문 만 이용 가능
스타벅스 앱에서 QR코드로 사전 방문 등록을 하거나
방문록에 개인정보를 넣어야 함

 

 

홀에 모든 좌석은 이렇게 정리하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

많은 것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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