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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그런 주말이었다.
느지막이 일어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마즙 우유와 사과 호빵으로 대충 아침을 떼우고
티비만 보다가 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그러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와이프와 함께
음식을 했다.
미역국은 결혼전 부터 종종 끓여먹을 줄 알았던 시그니처 메뉴다.
집에 있는 재료를 스캔해보니
미역국을 끓일 수 있겠다 싶어 미역국과
비오는 날에 찰떡인 김치전을 도전해본다.
이때 스테팬을 다룰 줄 몰라 참 고생했다.
스텐팬은 꼭 잘 달구고 써야 한다.
안그럼 정말 다 달라붙는다.
절대 뒤집을 수 없다.
*스텐팬 달구기 참고
비오는 주말 늦은 오후 김치전과 함께한 미역국 밥상
완성
미역국
1. 미역을 불린다.
2. 참기름 두른 냄비에 다진 마늘과 소고기를 볶는다.
3. 불린미역을 넣고 한번 더 볶는다.
4. 물 넣고 끓여주기.
5. 국간작 살짝 넣고 소금으로 간하기.
아주 간단하면서 참 맛있는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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