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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으로 퇴근했다. 소지섭의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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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 리뷰다.
어떤 영화는 천만을 넘어도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영화는 흥행을 못해도 외장하드 속 소장용이 있다.

회사원은 그런 영화다.
오락성이 넘치는 영화.
신선한 소재.
거기에 소지섭의 수트핏.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소지섭의 수트 핏이 다한다.

크게 의미 부여 할 필요는 없다.

그냥 시각적으로 멋지다.

소지섭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FM 과장이다.

부장으로 승진한다.

승승장구하는 그가 우연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너무 일만 하다보니 잊고 지냈던 감정을 느끼고 퇴사를 꿈꾼다.

흔히 우리네 직장인들이 겪는 권태기.

그치만 여기서 그 ‘일’이라는 직업이 사람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킬포인트다.

다 회사일이자나.

뭣같아도 참아야지 어떡해.

그래서 퇴사도 맘처럼 쉽지 않다.

결국 폭발한 그.

회사내에서 가장 신망받던 그는 퇴사하기 위해 회사를 뒤집는다.

소지섭의 수트 액션이 정말 볼만한 영화다.

그것만으로 볼 가치가 있다.

물론 오락용으로 . . .


곽도원의 다작 시대
또경영의 시작 을 알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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