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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날, 모든 순간

열아홉번째 밥상, 드디어 디데이 첫 집들이 음식 밀푀유 나베 밥상 시댁식구 (2019년 12월 8일 오후 7시 feat. 양장피 중국집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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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끼마다 밥상 사진을 찍으면서 다시 시작한 블로그 

드디어 첫 집들이 밥상을 올려본다.

이제 겨우 둘이 함께 밥 차려먹은 지 한달이 넘어 열아홉번째 밥상을 하는 수준이었던 터라 

지금보면 참 허접하지만 첫 집들이 한상 치고는 나름 괜찮았던 한상

메뉴 첫번째 주인공 밀푀유 나베

 

인덕션 1구에 올린 밀푀유 나베

 

역시나 집들이 단골 메뉴 밀푀유 나베를 도전해봤다.

다시마멸치팩과 참지액젓으로 우려낸 육수는 따로 준비하고 

알배추와 샤브샤브용 소고기 깻잎 및 각종 버섯으로 전골냄비에 겹겹이 쌓아서 저렇게 옆으로 차곡차곡 끼워넣으면 완성하는 아주 쉽지만 손이 많이 가는 메뉴

나중에 얼추 다먹고 칼국수를 끓여 먹으면 아주 든든했다. 

집들이 메뉴로는 단연 최고였다.

두번째 주인공은 석류를 깔은 칠리새우

나의 도전 메뉴였다.

 

칠리새우

 

알이 큰 새우를 사서 양파와 칠리소스를 넣고 볶다가 

방울토마토를 넣어 마무리 그리고 석류를 깔아 놓은 접시 위에 고이 담아 파슬리 뿌리면 완성

역시나 어렵지 않지만 공이 들어가는 음식이었지만 석류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었다.

세번째는 사이드메뉴, 잔치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전요리 

가지전과 호박전을 준비했다. 

 

 

 와이프의 요리실력을 한껏 뽐낸 요리였다.

전 역시 쉽지만 정말 손이 가는 정성메뉴이다. 

특히 가지전은 정말 맛있다. 

다음으로 준비한 사이드 메뉴는 전날부터 준비한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따로 사진을 안찍었을 줄 몰랐다.

위에 사진은 처가식구들 집들이 상을 살짝 스포한 사진이다. 

그때는 찹스테이크 도전 

보이는대로 베이컨을 아스파라거스에 잘 말아서 이쑤시개로 꽃아서 고정후 구워내는 요리다.

요리하는건 베이컨만 잘 안풀리게 하면 문제 없다.

말아서 이쑤시개에 꽂고 하는 밑작업이 꼭 명정날 꼬치전을 하는 느낌이다. 

마지막 메인으로 아버지가 최애하는 메뉴인지라 양장피....는 포장했다.

 

 

정릉에 하오하오츠라고 하는 중국집이 있는데 일반 동네 중국집과 달리 트렌디한 곳이어서 처음에 가구 들여올때 시켜먹은 적이 있었는데 양장피도 맛있었다.

곱게 우리 그릇으로 담은 뒤 세팅하여 냈다.

마지막 사이드 메뉴로는 사전에 한번 연습용으로 만들었던 그릭샐러드

그릭샐러드

 

사진을 제대로 다 못찍었다. 

한상 푸짐하게 내놓은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처음으로 가족들을 초대한 자리다 보니 어수선하고 어설펐다.

그래도

정신없이 이렇게 모두 한상 차림으로 3개의 메인메뉴 3개의 사이드 메뉴로 차려낸 한상으로 신혼 첫 미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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