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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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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맛과 맛] 경주의 밀면 그리고 감포의 회국수 (2012.05.26) 용산횟집에서 밥을 먹고 길을 나섰는데, 남산에서 용산이라는 지역으로 빠진 길은 이미 경주를 벗어난 길이었다.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갔다. 약 10km는 되는 거리였다. 다른 길로 가보겠다고 나온 길이 고속도로를 통해 가는 바람에 고속도로 아스팔트 길을 10km나 가야 했다. 수건으로 얼굴을 싸매고 다시 내달렸다. 경주하면 역시 모여라 꿈동산 텔레토비에나 나올법한 큰 왕릉이 빠질 수 없다. 그래서 감포 해수욕장을 가기 전에 자전거를 타고 경주에 있는 릉을 모두 최대한 많이 둘러보기로 했다. 오릉과 김유신묘 그리고 대릉원을 빠르게 돌았다. 사진을 도저히 많이 찍을 힘이 나지 않아 거의 찍지 않았다. 새벽부터 움직여서 등산을 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경주의 근 한바퀴를 달리고보니 거의 넋이 나간 듯했다. 김유..
부산까지 2시간 남기고 그리고 부산의 밤 (내일로 4일차_2013.03.03) 14:20 ~ 18:59 내가 탄 영주에서 부산을 가는 차다. 예상 밖에 처음엔 자리가 많이 남았았다. 여유롭게 근 30분을 가면서 부산의 먹거리나 야경을 용두산이나 광안리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있었다. 하루를 정리하는 여행 메모도 잊지 않고 있다. 졸릴 때 잠이 안오면 가져온 무리카미의 책(내가 달리기를 말할때 하고 싶은 기야기)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때 한 두명 씩 내가 잡은 자리에 주인이 들어와 앉기 시작했다. 하나 둘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하자 객차 밖에 말곤 자리를 잡기가 어려웠다. 옮기고 옮기고 불편하고 시끄러운 객차 사이 통로에 자리를 잡았다가도 금방 일어나 초반에 만끽했던 그 여유로운 자리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왔다갔다 반복했지만 이내 후회하고 말았다. 구미를 거칠때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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