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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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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의 삶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트루먼쇼 (The Truman Show, 1998) ## 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다. 지난 주말 BTV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영화들 중 재밌는 것을 찾다가 마침 트루먼쇼가 서비스되고 있어 오랜만에 감상평 TV 케이블에서 이미 여럿 나왔고 지금까지 본 걸로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를만큼 많이 본 영화이지만 역시나 다시봐도 명작이다. 짐캐리는 영화내내 몰입도 최고의 연기를 선사한다. 한 남자의 삶이 모두 생중계된다는 말도 안되는 기획으로 220개국 17억 인구가 5천 대 카메라로 지켜본 지 10,909일째라는 설정 황당하지만 그는 감독이 만든 세상에서 평화로운 삶을 무려 30년을 보낸다. 그러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되고 지난 30년간 일상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낀 그는 모든 것이 ‘쇼’라는 말..
시대의 배부른 반항아들에게 던져주고 싶은 이야기, 바람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 요즘, 벌써 4년은 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어느 미제의 살인사건이 아니다. 그렇다고 감동실화도 아니다. 그저 한 배우의 삐딱하기만 했던 고교 3년 시절 이야기다. 그래서 더욱 빛이 나는 이야기다. 배우 정우 (본명 김정국) 그를 처음 알게 된 영화였다. 요즘은 응답하라 1994에서의 정우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이 영화가 나오는 당시만 해도 얼굴만 익숙한 존재감 있는 배우로 기억될 뿐이었다. 이 영화를 보면 그가 나오는 작품 하나하나를 모두 친숙하게 보게 될 것이다. 걸쭉한 사투리 털털한 웃음 넉살좋은 미소 비굴한 언행 담담한 말투 불현듯 스치는 매서운 눈매 미안한 말이지만 이런 말이 참 어울리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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