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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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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epilogue 오하마나호 - 인천 - 서울 (2010.9.25-26) 일찍부터 줄을 선 덕분에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다. 첫날 호하마나를 탔던 경험이 나를 능숙하게 해주었다. 이미 오하마나호의 모든 것을 경험하고 느꼈기에 패스 패스 * 아, 오하마나호는 엽서를 공짜로 보낼 수 있다. 첫날 탔을 때 몇개의 엽서를 썼는데 보내는 곳은 전부 우리집 주소, 내가 아는 주소는 우리집 밖에 없었다. C-7 54명 정원 첫날 탔던 C-8호의 바로 맞은 편이었다. 이곳에서 하이킹 첫날 만났던 회를 사주시겠다던 사장님 부부와 또 만나게 됐다. 처음엔 못알아봤는데 사모님이 먼저 날 알아봐주시고 송악산에서 돌아가는 날 보았다고 해주셨다. 이후 사장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우리 옆에 혼자서 올레길을 돌고 온 한 여자 선생님의 배려로 우린 맥주와 안주를 얻어먹었다. 또 고향에 다녀 ..
서울- 인천- 오하마나호 (2010.9.20 - 21) 오후 1시 경에 집을 나왔다. 돈, 핸드폰, 사진기, 먹을거리 등등 자잘하지만 중요한 몇가지를 다시 한번 검토하고 챙겨 집을 나섰다. 3시에 썩맨과 부평서 만나기로 했으나, 시작부터 여행에 대한 액땜을 하려는지 mp3 액정이 깨지는 불의의 사고를 겪었다. 바로 전날 업로드한 노래를 6일간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서비스센터의 전화번호를 물어물어 알아내고 다행히 인천과 가까운 방향에 서비스센터 지점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주안역으로 향했다. 석만이의 배려로 어쨋든 부평에서 조우하고 달려간 주안역에서 사망선언에 가까운 이야기를 듣고 만다. 고치는데는 54,300원.... 가격이 문제가 아니었다. 연휴가 끝나야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좌절하고 주안역 롯데리아에서 토네이도라는 맥플러리 짜가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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