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휴의 마지막날,
점심먹고 간단하게 에어프라이어로 핫도그를 해먹었다.
간단해서 자주 해먹는 간식 중 하나다.
그리고 저녁 메뉴를 고민하던 중
지난 금요일 방송분의 김광규편에서 방송된 메뉴를 보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통닭을 해먹기로 했다.
쉽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한 요리.
하림 10호 두마리를 구매했다.
1인 1닭 하기
*손질법
흐르는 물에 씻어 주면서 엉덩이 끝부분과 날개 끝부분을 도래내고 날개의 껍질을 벗기고 안쪽의 지방을 제거해야한다.
준비물 : 생닭, 우유 한팩
손질한 두마리를 30분이상 우유에 재워둔다.
다음으로 밑간은
준비물: 올리브오일, 로즈마리, 소금, 후추
스테이크 시즈닝하듯
큰 통에 올리브유에 소금과 호추를 많이 뿌리고 로즈마리 잎과 가지를 모두모두 손으로 비벼서 넣어두고
우유에 재운 닭을 깨끗하게 씻어서 닭에 소금을 뿌리고
올리브유 통에 넣어 밑간 오일을
닭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위생장갑을 끼고 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다 바르고 남은 올리브유 베이스에 다진 마늘을 크게 두스푼 넣는다.
준비물: 버터 숟가락 기준으로 4덩이, 통마늘 15
오일 마사지 해둔 닭 속에 통마늘을 7~8개씩 넣고 버터 두덩이와 함께 에어프라이어 안으로...
180도~190도 에서 25분
10분정도 했을때 잠깐 상태를 본다.
버터는 모두 녹고 로즈마리와 오일이 골고루 발라져서익고 있는 표면을 확인 할 수 있다.
25분을 모두 채운 후
꺼내면 이렇게 한쪽면이 바삭한 느낌의 비주얼,
벌써 먹음직스럽다.
이때 올리브유에 섞은 다진 마늘을 바르고 뒤집는다.
이 순서가 정석.
버터 두덩이와 함께 다시 에어프라이어 속으로 그리고 다진 마늘을 귀찮아서 더 입혔는데 ....
여기서 다진마늘을 꼭 나중에 입힌다.
이유는 밑에서 확인... 다시 25분이 지나면 이렇게
마... 늘이 새카맣게 탔다.
다음부터는 꼭 표면을 익힌 후 마늘은 완성하기 약 5분전에 발라줘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두마리를 완성했으나 이는 미완성이었다.
그럴싸해보이지만 안에는 덜익었다.
그것도 모르고 먹겠다고 사진 찍음
그래도 첫입이 정말 부드러웠다.
그런데 한번 배가르고 닭 사타구니가 덜 익은 것을 확인
비주얼은 훌룡하다.
그래서 각자 190도에서 약 10분씩 다시 익혔다.
다시 10분 더 익힌 비주얼
확실히 더욱 노릇하고 맛있었다.
닭도 확실하게 익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또 마늘버터와 로즈마리향이 정말 로스트치킨과 잘어울린다.
꼭 해먹어야 하는 메뉴이다.
그러나..
먹다가 안쪽 닭다리 연결 부분이 역시나 조금 덜익음을 확인, 그래서 결론은 180도 40분 뒤집어서 40분이 가장 좋을 것 같다.
먹다가 덜익으면 더 익혀먹으면 되지.
다음에 다시 시도할때는 보다 완벽한 치킨을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10호닭 1인 1닭 배부르다.
닭 보다 큰 거 하나 사서 둘이 먹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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