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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기를 겪은 JTBC 의 비하인드 손석희의 "장면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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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뉴스를 좋아한다, 우리나라의 시사를 다루는 가장 공정한 방송이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뉴스들이 어느새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평향된 방송. 

대부분 공중파에서만 나오던 뉴스들이 그런 공정성을 잃기 시작할 때 24번을 늘 돌려서 봤다.

YTN의 국회 돌발영상이 재밌기도 했고 그나마 케이블 방송이나 종편 방송들 중 가장 편향되지 않은 방송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저 보도만 할뿐 그리고 지속적으로 꽤 길게 뉴스를 다루는 것이 좋았다. 

YTN을 보기 전 즐겨보던 공중파 뉴스는 MBC였다, 손석희가 있는 MBC였기에 즐겨보았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손석희의 100분토론 모두 재밌는 방송이었다.

앵커는 아니었지만 그가 소속되어 있는 보도국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개인적으로 꽤 믿음이 가는 언론이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언론인하면 명물허전 손석희다. 

그가 MBC를 떠나 종편채널인 JTBC로 이적한 뒤 많은 논란과 걱정이 있었다. 

그가  JTBC에서 뉴스룸으로 보도국을 개편한 뒤 많은 파격이 있었다.

그가 뉴스룸에서 다루었던 뉴스는 앞선 논란과 걱정을 모두 뒤집었다.

그간 뉴스에서는 있을 수 없었던 많은 새로운 시도들 

꽤 재밌는 뉴스였다. 

그 사이 MBC는 재미없는 뉴스가 되었다. 

이 책은 그 역사와 그런 비하인드들이 손석희의 입장에서 모두 나온다. 

장면들은 결국 2010년대 격동의 언론 현대사라 할 만하다.

손석희라는 언론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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