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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피킹 모어까지 듣고서 집으로 왔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참여하자는 계획대로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은 스피킹 모어를 듣는 것 같다.
집에 오니 매주 목요일마다 집에서 과외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
아주 조용한 집 분위기에 슬쩍 들어와 주인 아주머니와 내 방에 어제 불이 나간 것을 갈은 후에 아주머니가 주는 라자냐로 저녁을 떼웠다.
매번 마트를 가면 항상 있는 라자냐를 한번쯤은 해먹고 싶었는데 오븐을 사용해야 하기도 하고 가격도 꽤 비싸게 느껴져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오늘 덕분에 한조각 얻어먹었다.
물론 저녁 치고는 양이 풍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꽤 기름진 음식이라서 그런지 포만감은 충분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가난한 유학생활의 행복아닌 행복이 아닐 수가 없다.
내일은 금요일 수업이라서 굳이 점심을 따로 쌀 필요가 있나 싶지만 (또 함께 도시락을 쌀 밑반찬이 다 떨어져 가기도...)
일단은 밥과 미리 사둔 통조림 스파게티만 싸가서 친구가 밑반찬만 싸오면 함께 먹기로 했다.
2013년 7월 4일,
라자냐 얻어 먹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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