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와 남양주의 경계하면
태릉입구를 시작으로
서울여대
삼육대
태릉선수촌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역(6호선)
이 생각난다.
이 경계로 아주 괜찮은 공원이 생겼다.
그곳을 방문해본다.
바로 경춘선 숲길 철도 공원
경춘선 숲길하면 떠오르는 길은 이전에는 연남동에서 이어지는 길이었는데 이쪽에도 숲길이 생겼었다.
서울 시내 마지막 간이역인 화랑대역이 10년전 폐쇄되고 그동안 옛 경춘선 철길은 시민들의 산책로로 바뀌었다.
바로 옆이 육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정문으로 내비를 치고 와도 좋다.
바로 옆이 공원 주차장이라 차로 온다면 길을 찾기가 다 좋은 것 같다.
옛 철길의 모습이 이제는 시민들의 산책로가 되었다.
어른들에겐 쉼터이자 철길 로망 포토존.
아이들에겐 넓은 공터이자 열차 로망 놀이터다.
오래된 열차를 그대로 옮겨와 석탄으로 가는 열차의 머리를 재현했고
외국의 트램을 모델로 옛 전차의 모습을 재현한 열차도 있다.
안내도를 보면 숲길이 정말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8년에 개방한 경춘선 숲길은 담터 마을까지 6km 정도의 거리를 이렇게 시민 산책로이자 공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의 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낮에 방문해서 밤의 전경을 찍진 못했다.
다음엔 밤에 방문하여 후기를 올려야겠다.
밤엔는 불빛정원을 컨셉으로 열차 마다 각양각색으로 빛이 나며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
트램 도서관이나 동물모형들 트램쉼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컨텐츠를 넣어서 재미있다.
물론 지금은 도서관이나 간이역박물관 등 실내를 들어갈 수는 없다.
모두 폐쇄중
눈에 띠는 배려는 바로 힐링 냉장고
1인 1병으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물. 양심에 따라 각자 1병씩 꺼내 먹는다.
경춘선 숲길을 거닐면서 각 1병 하기 딱 좋은 사이즈.
경춘선 숲길의 낮은 정말 힐링 그지체였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때에 긴 장마와 태풍까지 겹치고 2020년 만큼 시끄럽고 갈등이 많은 사회가 있었나 싶다. 이럴때 한번쯤 이렇게 마실나와 거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마스크와 2M거리두기 잊지 않기.
가을이 지나기 전에 저녁에 방문하여 등불이 찬란하게 빛나는 공원길을 걸어봐야겠다.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 꾹.
Tip.
공원을 둘러보고 커피 땡길때 지척에 좋은 베이커리 카페도 아래 포스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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