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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보관소

부산 그리고 정오의 해운대 (내일로 5일차_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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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분야 다른 세대의 사람이 만나 만나지 몇시간도 안되어 이렇게 친해질수 있다는 것도 마음을 열고 툭 터놓는것도... 사실 내 개인적으로는 그리 유쾌했가 할만한 경험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거부감이 들거나 불편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것이 여행이 주는 특별함인 것 같다.

아무튼 부산의 아침은 바람이 강했지만 따뜻했다.

이렇게 날이 더워져버리니 가져 온 옷가지들이 짐스럽게 되어 버렸다.

광안리와 송정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느지막에 숙소을 나와 형님과 돌솥 정식을 먹고 헤어졌다. 저녁에 다시 만나 통영을 동행하기로 하고 각자의 스케줄을 위해 작별했다. 

해운대 와 자갈치시장을 들렸다 사상역(버스터미널)으로 갈 생각이다.

달리는 좌석버스 1003번 안에서

 

 


해운대에 도착, 정말 좋은 시간대 좋은시기에 부산을 찾아온거 같다고 느꼈다.

따뜻하지만 바람은 시원하고 직장인들의 한적한 점심시간대, 많은 사람이 붐비는 여느 해운대의 시간과는 많이 달랐다.

 

 

 

 

 

 

 

 

 

 

 

 

 

 

 

 

 

 

 

 왜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하는지...

정말 갈매기 떼와 또 일부의 비둘기가 무리지어 다니며 사람들과 공생하고 있었다.

 

 

 

 

 

 

 

 

 

 

 

햇살을 맞으며 바닷 바람을 맞으며 사람들이 이따금씩 던져주는 뻥튀기와 새우깡에 날아들며 갈매기 떼가 바로 옆은 날아 다니며 사람의 손을 피해다니고 놀았다.

 

 

 

 

 

 



여행 5일차의 후유증과 갑작스런 따스한 날씨에 두툼하게 챙겨입은 옷과 등짐 들이 무거워졌지만 마음은 한결 가볍게 만들어주는 바닷가에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풍경을 감상하며 바닷 바람과 모래 냄새를 즐겼다.

 

 

 

 

 

 

 

 

 

 

 

 

 

 

 

 

 

 

 

 

 

 

 

 

 

 

 

 



남포동 자갈치 시장을 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다가 갑자기 피로가 밀려와 택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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