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읽은 책, 읽지 않는 책들 알라딘 중고책에 팔고 생활비 벌기
방정리를 하면서 유난히 정리하기 힘든 책장들을 보면서 그냥 다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지만
생각보다 책을 파는 일이 쉽지 않다.
귀찮아서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냥 먼지 쌓인 책을 꺼내고 쌓고 포장하는 일,
또 가져다가 어디로 가져가 팔아야 할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종로에서 약속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사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중고 책을 팔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키게 됐다.
알라딘 사이트로 가니 굉장히 손쉽게 자신이 팔고자 하는 책들을 리스트화 할 수 있었다.
먼저, 사이트로 가서 회원가입은 필수.
중고 샵 탭에 알라딘에 중고팔기로 클릭
바로 알라딘에 중고 팔기 안내가 상세히 잘 정리 되어 설명되어있다.
(그것도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일단 절차대로 클릭하다보면 알 수 있다.)
팔고자 하는 책의 제목을 넣으면 매입불가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고 자신이 봤을 때 품질은 어떤지 정도를 판단하여 체크하여 넣으면 품질 체크 및 저장도 손쉽다.
(단, 물건을 받았을때 상품의 등급이나 내용물이 다를시 본인이 택배비를 물고 다시 반환되니 주의)
그렇게 저장, 저장하면 우측 탭 에서 자신이 저장한 팔고자 하는 중고 책 목록이 리스트화 되어있다.
최대 20권까지 한 박스로 정산한 후 매입신청을 하면 리스트를 프린트할 수 있다.
(원클릭 판매 신청이라는 더 간편한 방법도 있는 모양이지만 내가 한 방법만 포스팅)
프린트한 리스트를 함께 넣어 최대 20권 (10Kg)이 넘지 않는 선에서 한박스씩 포장하여 신청해 놓으면 지정한 택배사 요청으로 선택하면 알아서 택배기사가 2~3일내에 와서(내 경우 하루만에 왔다) 박스를 받아가고
혹은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본인이 직접 편의점에 가서 절차를 밟으면 된다.
대부분은 1,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동결되어있지만 최신 혹은 스테디 셀러 및 베스트 셀러에 따라 책의 가격이 결정된다.
그렇게 난 총 50권의 책을 20권, 20권, 10권 씩 묶어 판매하여 약 11여만원의 용돈을 벌었다.
(혹시 몰라 리스트를 아에 겉에다가도 붙였다.)
** 박스가 없을 시에는 알라딘에 박스 주문요청도 가능하지만 왠만하면 집에 있는 박스 안버리고 모아 두었다 사용하거나 우체국에서 박스를 사는게 좀 더 저렴하다.
택배기사님에게 보낸 후 2일 정도 지나니 이렇게 정산 완료 메일이 날아왔고,
그리고 2일 정도 지나면....
(( 절차도 간단하고 처리도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
**지정 택배사의 경우 택배비는 정산된 가격에서 빠진다.
이렇게 예치금 환급 메일이 날아온다...
20권 한박스에 47,900원...
제법 묵직한 돈이 들어온다.
팔지 않으면 그냥 방에서 먼지 쌓인 채 쌓이기만 할 책들을 이렇게 돈으로 만드니 제법 괜찮은 작업이다.
이 외에도
여러 간단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집에 있는 오래된 중고책들을 정리해보자.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내 경우엔 두 권의 책이 다시 반송될 예정이다.
상품이 맞지 않아 돌아올 경우의 택배비는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반송이 된다고 하니 매입신청전에 한번씩 점검해보자.
나의 경우는 ISBN이 불일치 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매입되는 대상 상품보다 내가 보낸 상품의 출판된 년도가 더 오래된 모양이었다.
50권 뿐만아니라 팔고자 하는 책이 10여권 정도 더 있었지만 해당 도서들은 매입불가인 상품들이어서 다 팔지는 못했다.
아주 간단한 절차로 책을 포장만 해두면 알아서 택배사에서 가져가고 4일정도의 시간이면 금방 정산이 되어 예치 되니 중고를 파는 입장에서는 이만큼 간편하고 쉬운 방법이 없다.
물론 도서 뿐만 아니라 DVD 및 CD도 가능하다. 다분히 가격은 알라딘 측에서 주체적으로 정해진 시세에 따라 결정되지만 사실 방에만 썪혀두고 있는 책일 뿐이라면 다시 읽고 소장할 책이 아니라면 이렇게 남들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묵직한 생활비를 벌 수 있으니 조금의 수고는 감수 할만 하다고 본다.
방법이 어린 친구들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집안 청소를 할때 심부름 삼아 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단, 책이 20권 이상 많이 쌓였을 때 하는 것이 보다 보람될 것이라 본다. 소량은 돈도 안될 뿐더러 힘 낭비
'모든날, 모든 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리즈베인에서 첫날밤을 보내며...(2013. 05. 24) (0) | 2013.06.01 |
---|---|
호주가는 비행기를 타며... (2013.05.23) (0) | 2013.06.01 |
호주에서 보내는 첫번째 편지... (2013.06.01) (0) | 2013.06.01 |
레이벤 4147 601s 다크그린, 쿠팡에서 저렴이 구매기 (0) | 2013.05.09 |
나이키 루나글라이드 3 (빨/흰/회) (0) | 201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