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든날, 모든 순간

레이벤 4147 601s 다크그린, 쿠팡에서 저렴이 구매기

반응형

곧 해외로 나갈 예정이라 자외선 차단을 위한 인생 첫 선글라스 구매를 했다.

광화문의 동화면세점과 소공동의 롯데면세점도 한번씩 돌았지만

광화문 20% 할인, 소공동 15% 할인이라는 비교 견적만 낼뿐 마음에 드는 선글라스 찾기도 힘들고

어울리는 선글라스 찾기는 더더 힘들었다.

그러다가 나의 각이진 얼굴을 커버해줄만한 레이벤 보잉 클래식형들을 이래저래 보고 있었는데

 요 레이벤 3026 시리즈가 눈에 많이 들어왔었다.

 

 

출처 http://gongjaksae.tistory.com/8

 

상당히 이쁘고 큼지막한 유리알이 마음에 많이 들었다.

그런데... 면세점에 함께 간 친구가 자꾸 헌병대 같고 아저씨 같고 그렇다는 통에 친구가 듀퐁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저런 뿔 스타일의 선글라스로 갈아타기로 마음을 바꿔먹었다.

귀도 얇고 소신도 없이

레이벤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군 2140 시리즈

 

그리고 한 이틀여간 안경점을 돌면서 찾다가 결국 레이벤으로 사자는 마음으로 돌아와보니

역시 선글라스 명가라서 그런지 굉장히 많은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보유하고 있었다.

어르신들도 레이방 레이방 하면 알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고 선글라스 브랜드로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가진 명품군이라고 한다.

 

그중 뿔 스타일로 일명 장동건 선글라스라 불리는 4147 시리즈가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때마침 열린 쿠팡

상당히 저렴이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사실, 구매 후기나 질의응답은 소셜 커머스 답게

그리 곱지 않은 글들과 시선이 상당했지만,

상당한 DC 에 혹해서 사기도 했다.

상당히 많이 저렴했고 많은 상품군을 취급했다.

 

 

인기 있는 2140은 이미 품절이었고

내가 봤던 장동건 선글라스(공항에서 장동건이 썼다는 가장 밑에서 첫번째)도 품절이었다.

그라데이션이 조금 더 당기긴 했지만 보잉의 매력적인 다크그린 렌즈를 그대로 가져다 쓴 장동건 선그라스와 같은

4147 시리즈인 601s로 구매했다.

 

많이 발품팔이를 해봤지만 이만한 DC는 역시 소셜커머스만이 가능한거 같다.

그렇게 이틀만에 배송이 왔다.

 

케이스는 딱딱한 하드케이스가 아닌 가죽소재의 케이스인데 안에는

품질보증서와 안경닦이가 함께 구성되어 있었다. 

 렌즈사이즈가 46mm 정도, 오버사이즈 다크그린 선글라이스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자외선이 충만한 호주는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선글라스가 필수품이라는데

항상 착용하고 다녀도 무리없을거 같은 무게감과 핏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다크그린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든다.

100% UV 프로텍션이 된다고 한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

어떤 선글라스를 써도 그닥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서 선글라스를 고르는데 꽤 고심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각이 진 내 얼굴과도 잘 어울려서 더 만족스러웠다.

오버사이즈 뿔테로 남녀 공용이지만 안경알이 큰편이어서 여자보다는 남자한테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4147 모델은 검정 외에도 호피 색상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취향에 따라 스타일에 따라 얼굴형에 따라 본인에게 잘 맞는 선글라스를 골라야 한다는 얘기에 고심은 많이 했지만

역시나 결국엔 싼 가격에 혹해 구매를 결정했다.

또 그렇게 구매 결정을 했음에도 생애 첫 선글라스 만족도가 높은 것은

아마도 유행을 타지않는 기본 뿔테형이기 때문이리라 생각이 된다.

어쨋든 오래 보아온 브랜드를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좀 더 나이를 먹으면 보잉을 사도록 해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