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실물보관소

강릉의 아침과 낮 경포해에서의 인연 (내일로 2일차_2013.03.01)

반응형

 

 

해는 못봤지만 구름낀 바닷가 하늘이 멋있었던...

 

 


경포해수욕장 / 해수욕장,해변

주소
강원 강릉시 안현동
전화
설명
-
지도보기

 

아침 일찍 서둘러서 경포대로 향했다.

 

구름이 낀 경포해


7시에는 해가 뜨기 때문에 5:30에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경포해변으로 왔다.

그러나 전날 밤에 꾸리꾸리한 날씨탓에 구름이 가득끼어 해돋이 실패...

그래도 구름 낀 바닷가 하늘이 제법 멋졌다.

또 대신 나처럼 혼자서 해돋이를 보러 온 여행객을 만나 오전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혼자 온 그녀는 개강을 앞두고 혼자 강릉에 왔다고 했다.

원래 계획엔 1박이 없었으나 막차를 놓쳐 사우나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해돋이를 보려고 했으나 역시 실패.

우리 둘은 초당두부를 먹겠다고 한참 참소리 박물관 방향으로 걷다가 식당이 나오지 않아 택시를 탔고 초당두부를 함께 먹었다.

그냥 두분데 왜 그렇게 유명한가...그치만 엄청 배부르게 또 맛있게 먹었다.

후에 다시 택시를 타고 참소리 박물관으로 향했다.

 



참소리 박물관은 경포해에서 걸어 5분, 경포대에서는 걸어 10분이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다.

(경포해 - 경포호 - 경포대 이 경로에서 경포호 맞은편에 위치한다.)

 

마릴린 먼로

 

빛 소리 영상 등의 획기적인 발명가 에디슨의 발명품들을 모아놓은 측음기, 영상기, 전구 등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자유 관람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가 7.000원이나 하지만 미니어쳐 등 볼거리가 많아 그리 아깝지 않았다.

 

 

오르골 등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 전시되있던 클레식한 사진기들

 

 

 

 

그렇게 참소리 박물관까지의 즐거운 동행과는 서로 연락하며 지내자는 인사와 함께 아쉬운 작별을 하고 쭉 걷기 시작했다. 여행에서 만나는 인연인만큼 뜻 밖이면서도 이렇게 좋은 기분을 남기는 인연은 또 없을거 같다.   

 

이것이 강릉이다 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던 언덕위에 경포대

 

 

 

 

경포대에서 그녀와 데이트?

 

 


경포호 / 호수

주소
강원 강릉시 운정동 984번지
전화
033-640-5119
설명
경포호는 수면이 거울같이 청정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바다와 이어지는 자연호수이...
지도보기

 

웅장하고 솔향이 가득한 경포대와 경포습지를 지나 걸어걸어 해동 선죽 김시습 오죽헌의 율곡 이이 신사임당 그들의 역사와 생활 정신등이 담긴 생가와 오래된 고택의 옛스러움과 고즈넉함을 즐기다 (강릉의 경포해를 시작으로 이경로는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지만 내일러가 아니라면 굳이 그렇게 힘들게 다니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또 오죽헌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교동짬뽕을 다시 도전했다.......

 

 

 

율곡이이 선생님

 

 

 

 

오죽

 

 

 

 

 

 

 

 

 

김시습

 

 

 

 

 

 

 

줄이 상당히 길었다......

1:00에 도착햇는데 1시간을 기다려야 먹을수 있었다.

 

 

 


교동반점 / 중화요리

주소
강원 강릉시 교동 162-126번지
전화
033-646-3833
설명
-
지도보기


맛있었다.

후추가 듬뿍들어가 향이 좀 강했지만 국물이 진하고 홍합이나 오징어가 많이 씹혀 식감이 괜찮다. 특히 국물이 진해서 밥 말아먹기도 좋고 다시 찾아올만하다. 하지만 다시 찾아 한시간을 다시 기다릴정도는 아닐듯 역시나 한번 처음이고하니 이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만족

너무 사람이 오래 기다리는데 난 혼자 가니깐 자리가 하나 남았다... 그래서 눈치가 보여 더 빨리 먹게 됐다...제일 빨리 먹고 6천원을 지불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부르게 먹고 소화를 시킬겸 강릉역에서 다시 시내로 나와 테라로서 강릉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날은 선선하고 바람이 불면 춥기도 했지만 하루동안 너무 걸어다녀서 땀도 나서 지친김에 아이스를 시켰다.

테라로사 커피는 테이크 아웃시엔 가격이 싼편이지만 그냥 먹으면 여느 커피브랜드와 가격이 같다. 시럽을 잘못넣어 얘네 커피가 뭐가 다른지까진 모르겠다 평소엔 시럽도 안넣어 먹는데 뭔가 힘들었는지 당을 섭취하고 싶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넣어서 실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