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금요일 수업을 풀타임으로 들었다.
아침에 잠시 새로 사귄 토레스 형과 인사를 나누고 남들이 레벨업 테스트로 한참 스트레스를 받을때 라이팅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은 연결사를 이용해 문장을 늘리고 글을 좀 더 조리있게 늘리는 작업이었는데 현재 라이팅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를 하고 있는 내게는 꽤 유익한 수업이었다.
무엇보다 오늘은 점심에 소시지를 주는 날이었다.
유난히 오늘은 배가 고팠다,
거기다 제프와 줄리가 각자 집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싸오는 바람에 닭볶음탕과 유부초밥까지 오랜만에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것 같다.
이후에 다시 수업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참여하는 금요일 수업이라 그런지 꽤 재밌게 보낸거 같다,
카린데일을 가보고 싶었다.
이사 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카린데일을 구경해 보지 못해서 카린데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든시티보다도 규모가 크고 화려한 쇼핑몰이었다.
마치, 여의도의 UFC몰을 연상하게 할만큼 그래서 더욱 이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을 구할때 꼭 한번 이력서를 돌려봐야겠다.
카린데일은 확실히 걸어서 다니기에는 조금 먼거리였지만 운동삼아 다닌다고 생각하면 걸을만한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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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데일을 가는 길에 누군가에 의해 다 부숴진 자동차와 집을 지키는 검은 고양이를 봤다..
이것이 앞으로 닥칠 위기의 전조인지도 모르고 기분좋게 사진을 찍었었다...
냐옹...
2013년 6월 28일,
카린데일을 간 날...그리고... 고장난 자동차와 검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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