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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스본드의 우승보다 빛나는 런닝맨 속 볼수록 매력있지효, 송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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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SBS 일요일이좋다 - 런닝맨.

 

 

7일, 오늘 방송된 바이러스편과 함께 벌써 곧 3주년이 되는 런닝맨의 롱런을 기념하고 또 더욱 더 롱런 하길 바라는 시청자로서 런닝맨의 유일한 홍일점 송지효의 놀라운 매력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런닝맨

정보
SBS | 일 18시 00분 | 2010-07-11 ~
출연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소개
'미션 도시 버라이어티'는 새로운 예능 장르를 표방. 호기심을 유발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진이...
글쓴이 평점  

 

 

 

송지효는 2010년 여름에 첫방송을 한 런닝맨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6명의 개성 강하고 드센(?) 남자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혼을 빼놓고 있다. - 여기서 시청자라고는 하지만 사실 "나"의- 

볼수록 놀라운 여인이다. 

  

 

물론 꼭 특별히 오늘만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서만은 아니다.

평소 런닝맨을 보면 볼수록 송지효의 매력지수와 그녀의 게임 플레이 실력이 상승됨을, 그리고 충만한 예능감을 느껴왔다.

오늘 멤버들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구를 구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이어 미션들을 수행을 하다가 이광수가 보균자가 되었고 나머지 멤버들은 한 생태관안으로 침입해 백신을 찾고 이를 널리 퍼뜨려 국민들의 웃음을 되찾아 주는 것이었는데,

백신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보안요원들의 감시망을 피해서 연구원의 이름표를 뜯어 뺏은 출입증으로 1단계 보안을 뚫으면 넌센스 퀴즈를 풀어 2단계 보안을 뚫어야 하는 것인데 이에 대한 고충으로 게임진행이 더디 진행되고 있을즈음, 조용히 뜻밖에도 능력자라 불리는 김종국이 처음으로 감염자가 되어 격리조치 된다.

김종국의 이름표에 초록색 물감이 묻어 있었다는 하하의 제보와 함께 멤버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는 동시에 물총 특집의 대명사인 유임스본드, 유재석에게로 의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석진이 감염되어 격리조치가 되었고 물총의 흔적을 목격한 하하는 계속 유재석을 범인으로 몰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유임스본드는 "감염"시키지 않는다 라는 나름 설득력있는 주장을 내세우며 의심하는 송지효에게 열변을 토했다.

 

 

이어 보균자 광수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연구원의 이름표를 뜯어 미션을 수행하는 중에 유재석을 만났고 유재석은 광수에게 백신보관실을 열도록 종용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뒷주머니에서 물총을 꺼내 광수를 아웃시키기에 이르렀다.

사실 유재석은 유임스본드를 누명씌우기 위해 멤버 중 한명이 물총을 쏴 멤버들을 하나씩 감염시키고 있으니 범인을 색출하고 누명을 벗어 세상을 구하라는 특명을 받았던 것.

 

 

첫 타깃으로 보균자인 광수를 지목했지만 광수는 그저 진범에 대한 힌트를 주는 보균자였을 뿐이었으나(광수와 진범이 함께 있으면 건물 전체에서 새소리가 남)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한 채(광수 본인 포함) 쓸쓸히 아웃 되었다.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유재석이 범인이라 철석같이 믿고 의심하는 하하를 수상하게 여긴 유재석이 곧 타깃을 하하로 바꾸지만 개임내 수상했던 하하도 결국 송지효와 단둘이 있던 상황에서 감염이 되어 격리조치가 되어버렸다.

이에 개리와 송지효가 둘이 한편이라고 생각한 유재석은 곁에 있던 개리를 재빨리 아웃시키고 마지막 송지효와의 결전에서 귀신같이 잠복했다가 빠르게 공격하여 송지효를 아웃시키고 백신을 뿌려 세상을 구하는 결말에 이른다.

 

물론, 장황하게 오늘 한편의 예능스토리를 읊은 것은 이번 편이 유달리 웃기거나 재밌어서도 감동을 주어서도 아니다.  모두 "송지효" 때문이다.

 

 

비록 우승은 유임스본드가 했으나 유재석 본인도 뒷걸음치다가 우승했다고 머쓱하게 얘기한대로 이번편 진정한 히로인은 송지효였다.

물론 절묘한 편집과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재미를 위한 연기(특히 이상하게 수상했던 하하)와 시나리오 또한 배제 할 수는 없지만 게임 내내 미스터리였고 언뜻 재밌없었을 수도 있는 스토리 과정에 반전을 준 건 송지효의 연기력이었다.

추격전 예능을 보다보면 가끔씩 몰입하게 될 때(TV를 좋아하는 TV바보)가 있는데 오늘도 보면서 계속 "누구지?" "뭐지?" 하면서도 한번도 송지효를 의심해 보지 않았다.

그건 게임을 함께 진행하던 멤버들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도 그녀를 의심하지 않고 뒤를 내주었다. 물론 진행상 홍일점 스파이에 대한 어드벤티지가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아무도 스파이의 존재에 대해선 의심은 할 뿐 알지는 못했을 뿐더러 보균자인 광수조차 자신의 역할도 모른채 쓸쓸히 아웃되고 미션 수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이미 획득하여 멤버들 뒤에서 모르는 척하며 섞여 있는건 이미 런닝맨 3년차인 여배우에게 식은 죽 먹기일 수도 있다.

유재석이 생태관 내에 있던 모형을 보며 장난스럽게 "넌 북극여우야" 라며 너스레를 떨었는데 정말 맞아 떨어지는 별명이다.

아무 생각없이 멍~을 때리며 귀엽고 이쁜 외모지만 여우는 여우.

송지효에게 어울리는 별명이 아닐까.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송지효를 위하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힘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멤버 누구도 아닌 송지효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그만큼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기에

그녀는 진정한 홍일점이다.  

 

 

허우대가 멀쩡한 남자 6명과 이쁜 여배우 한명이라는 런닝맨 구성과 그 속에서 단순히 홍일점, 얼굴마담이 아닌 "에이스"라고 불리는 송지효에게는 다 이유가 있었다.

다른 여배우가 게스트로 나왔다고 그를 견제하거나 그렇다고 위축되지 않는 담대함이나...어느덧 자연스럽게 퉁퉁부은 민낯과 부스스한 머리로 나타나더니 남자 못지 않은 게임력행동력으로 여지껏 족족 눈에 띄는 여배우의 활약들이 두드러졌던 SBS 예능이었지만 여타 기존의 그들과는 또 다르게 적극적이고 조금의 징징도 투덜투덜도 않는 털털함은 물론이요, "나 여배우"라며에 대한 자존심이나 여성 멤버라는 이유에 대한 변명도 허락치 않는 그녀.

 

이는 3년동안 런닝맨에서 보여주고 또 보아온 그녀의 매력이다.

그런 누나와 함께 하는 광수나 그런 여동생이 있는 여남은 멤버들이 부럽기만 하다. 

 

 

3년 전 멍을 때리다 탈락을 하던 멍지효가 명실공히 에이스가 되어 유임스본드 특집에서 자신이 왜 떨어졌을까를 다시보기로 모니터해서 본다고 한다. 아무렇지 않게 게리를 업고 뛰고 김종국에게 업힌채 몸사리지 않고 드러누워 방어하며 속사포같이 김수로와 유재석의 이름표를 떼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열남자 부럽지 않은 체력과 열정을 가진 송지효.  

 

그녀는 사랑받아 마땅한 여배우가 아닐까. 

앞으로도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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