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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날, 모든 순간

인터넷이 되던 날....(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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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잠깐 되다가 밤 12시가 넘어서야 그러니까 오늘부터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작동이 됐다.

왠지 뭔가 해결한것 같아 기뻤다.

아마 내가 해결한 것이 아니라 원래 해결될 일이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인터넷이 되고나니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게 많았다.

우선 아침 9시에 일어나 씻고 시리얼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11시정도에 스카이프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반가운 목소리....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와 통화를 했다.

그들은 내얼굴을 볼수 있었지만 모바일과 컴퓨터간 연결이어서 그런건지 나는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목소리를 듣는 것이 어디인가 싶어 약 5분간 짧은 통화를 이어갔다.

불안정해서 그런지 잘 끊기곤 했다.

전화를 끊고보니 가족들 생각도 많이나고 돈도 절약할 생각을 하고보니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통화를 마치고 뉴스룸 에피소드 1을 다시 켜고 한시간 분량의 드라마를 거의 3시간동안 멈추어 표현들을 한번씩 따라 읽어보며 보았다.

그렇게 보아도 별로 질리지 않는 드라마였다.

다시보면서 표현들을 따라 읽으니 처음보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이해가 되었다.

어느 정도 뉴스룸을 보고나니 조금 졸리기 시작했다.

바로잉을 조금 읽다가 잠을 잔다는 것이 2시간여를 잔거 같다.

지금은 그렇게 일어나 일주일간 배웠던 문법 표현을 그램마인유즈로 복습하고 있다.

밥을 먹지 않았는데 배고프지 않아 일단은 그냥 운동을 갔다가 돌아와 다시 잘까 한다.

5일동안 새로운 것에 적응한다고 조금 긴장을 해서 그런지 서울에서 처럼 두번째 주말 토요일은 그냥 피곤했다.

일단은 운동이라도 해야 조금이라도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을 것 같다.

 

2013년 6월 1일,

방에서 인터넷이 되던 날, 하루종일 방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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