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든날, 모든 순간

레벨 테스트 그리고 New Farm, World Press Photo 사진전을 다녀오며... (2013.06.07)

반응형

 

 

 

오늘은 학원에서 레벨테스트가 있는 날이었다.

테스트 내용은 전체적으로 3주분의 수업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난도였으나
개인적으로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풀어낸 것 같다.

물론 듣기부분에서는 상당히 난감한 부분이 많았다.

 

 

 

점심은 소시지를 구워준다고 해서 기다려봤는데 줄지어서 기다린 후에야 식빵위에 소스를 얹고 구운 소시지와 양파를 얹어 먹는 핫도그를 하나 받아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줄서기에도 너무 복잡스럽고 시끄러운 감이 있어 친구와는 따로 푸드코트로 가서 스시 김밥을 먹었다.

푸트코트 안의 스시집은 모두 현금만 되는 바람에 난 수중에 있는 3달러 몊센트가 전부라 하나에 2달러하는 스시김밥 한개만 먹었다.

테리야끼치킨을 먹었는데 역시나 만족스런 맛이었다.

친구는 내 추천으로 연어 아보카도를 두개 먹었다.

그렇게 이후에 컴퓨터실에서 잠시 시간을 떼우는 사이에 썬브리즈번을 통해 새로운 집을 알아보았다.

꽤 저렴한 가격에 가든시티와 떨어져있지 않은 지역에 자리가 나와서 알아보러 가겠노라하며 문자를 보냈다.

1시 30분이 되어 모두 다같이 모여 뉴팜의 브리즈번 파워하우스 아트에서 열리는 사진전을 보러 갔다.

 

 

시티캣이라는 브리즈번 강을 통해 시티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배를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뉴팜으로 이동했다.

 

대중교통으로 이렇게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게 대중화 되어있는 것을 보니 브리즈번 강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낌과 동시에 한강에서 이용하는 보트 택시와도 비교가 됐다.

 

 

 

 

 

 

그렇게 도착한 사진전 관람료는 무료였다.
마치 쓰러져가는 형무소같이 생긴 허름한 건물이 브리즈번 파워하우스 아트라는 곳이었는데 그안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테마는 월드 프레스 사진전이라고 세계각국의 사는 모습과 그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시리아 내전을 태마로 한 전시가 볼륨이 커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내용의 사진이 즐비했고 사회적 소수 약자를 표현하는 내용도 많았다.

 

 

 

 

 

 

 

 

 

 

 

강변을 중심으로 브리즈번의 전망이 좋아 각자 사진을 조금 찍고 다시 브리즈번 시티로 왔다.

5시에서 5시30분사이에 집을 찾아가기로 해서 가든시티에서 걸어가 보고자 바로 버스를 타고 가든 시티로 향했다.

새로 사귄 온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 친구중 한친구가 나와 함께 집을 보러 간다고 해서 같이 이동했다.

호주의 주소는 정말 간단하다.

스트릿네임과 번지수만 알면 찾아갈 수 있는데 어두워지면 이도 저도 잘 보이지 않아 길을 찾는데 꽤나 애를 먹는다.

 

 

역시나 가서 번지수를 놓쳐 조금 찾는데 헤매었지만 어쨋든 잘 찾아가 함께 온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마스터를 기다렸다.

마스터는 중국인이었는데 3~4존을 중심으로 집 몇채를 렌트해서 쉐어생을 받는 듯 했다.

집은 다른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 역시나 싼가격은 어쩔수 없는지 지하에다가 습하고 사람이 사용한 흔적은 전혀 느껴 지지 않아 스산한 분위기까지 나는 곳이었다.

그렇게 보면 처음에 본 곳이 백번은 나았다.

가격이 싼 곳 만을 보다간 아무래도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우선은 다시 돌아보고 오겠노라 하며 그자리를 떴다.

돌아와 라면과 사과로 끼니를 떼우고 운동을 한 뒤 미드를 한편 볼까 한다.

또 다시 인터넷이 먹통이 됐다.

지정된 할당량 2기가바이트를 벌써 다 쓴 모양이다....한 달만 채우면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채비해야겠다.

 

2013년 6월 7일,

뉴팜, 월드프레스포토 사진전을 다녀오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