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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밥상, 마트 고추장불고기와 중탕 계란찜 (2019년 10월 30일 오후 8시) 자랑하듯 올린 가족톡에 어머니는 걱정하신다. 괴기가 하나도 없구나 고기 없는 건강밥상이었는데... 들어가는 길 집앞 하모니 마트에서 장을 봤다. 재워둔 고추장 불고기를 판다. 와이프는 중탕 계란찜을 하기로 한다. 마트 고추장불고기 1. 고추장 불고기 중약 불에 살살 볶다가 센불로 볶았다. 2, 파송송, 3. 청양고추 송송 4. 양파 탁탁 5. 깻잎으로 마무리 중탕 계란찜 0. 당근, 파, 청양고추 자잘하게 송송송 1. 계란 두개 풀어 소금 두꼬집 2. 계란 푼 그릇에 물을 2:1 비율 2. 큰 냄비에 물담아 준비 3. 계란물 그릇 그대로 냄비에 넣어 중불로 중탕 제법 잘 차려진 한상으로 업그레이드
두번째 밥상, 콩나물 국 (2019년 10월 29일 오후 8시) 처음으로 해보는 음식은 아니었다. 처음으로 차려보는 식사였다. 간단했으면 했다. 깔끔한 느낌이었으면 했다. 몇번을 블로그에 나와있는 여러 레시피 정독 후 식단을 정했다. 맑고 시원한 콩나물국 1. 국물내기 2. 콩나물 잘 씻기 3. 콩나물 넣고 뚜껑을 열어둔 채 팔팔 끓이기 4. 소금으로 간하기 (feat. 새우젓 or 멸치액젓) 3. 파 송송 4. 청양고추 송송 5. 홍고추 마무리 장모님 표 반찬 몇가지와 함께 고슬고슬 새밥 지어서 성공했다. 칭찬받았다.
싹쓰리, 다시 여기 바닷가 나 다시 또 설레어 이렇게 너를 만나서 함께 하고 있는 지금 이 공기가 다시는 널 볼 순 없을 거라고 추억일 뿐이라 서랍 속에 꼭 넣어뒀는데 흐르는 시간 속에서 너와 내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만 가 끝난 줄 알았어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꾸었지 다시 여기 바닷가 이제는 말하고 싶어 네가 있었기에 내가 더욱 빛나 별이 되었다고 다들 덥다고 막 짜증내 괜찮아 우리 둘은 따뜻해 내게 퐁당 빠져버린 널 이젠 구하러 가지 않을 거야 모래 위 펴펴펴편지를 써 밀물이 밀려와도 못 지워 추억이 될 뻔한 첫 느낌 너랑 다시 한번 받아 보고 싶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너와 내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만 가 끝난 줄 알았어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 파도에 취해서 노래하며 같은 꿈을..
#불로소득 A: 서울 서대문구에서 전세를 살던 김모씨는 뉴스의 종부세 인상소리에 투기꾼놈들 잘됬다며 박장대소를 했다. 5개월 후 전세집 재계약날 월세 200을 내라는 집주인말에 영문도 모르고 경기도로 쫒겨나게 됬고..새벽5시에 일어나 빨간버스를 타고 출근하면 꾸벅꾸벅 졸고있다. 아 물론 이어폰에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흐르고있다. B: 재앙이다 재앙 A: 한때 베댓글이었음ㅋ C:ㅋㅋㅋ 전월세 상한제에 월세도 그만큼 올리지 못하지 않아요? 전세-> 월세로 바꿀땐 월세는 새로 책정되나? A: 계약만료때되서 전세 -> 월세로 전환한거지 월세받아야 세금 내니까 C: 그땐 월세를 높게 받아도 돼요? A: 최대치 받지 않을까? 월세사업자가 한두달 공실 무서워할까? D: 싯가 C: 돈있는 사람들이야 ㅎㅎ 공실로두겠다 하겠죠 ㅋ갭..
우리집 첫 식사 (2019년 10월 28일 오후 4시) 막 그리스 신혼여행을 마치고 처가댁에서 하루자고 다시 집으로 인사가기 전에 배가 고파 급하게 차려먹은 진짬뽕 컵과 김치 그리고 이름모를 달디 단 그리스 간식
2014년 5월 8일, 아웃백 투어 D-day 여행의 첫날, 다시 찾은 그레이트 오션로드 2014년 5월 8일,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짐을 챙겨 나와 야라강변의 이곳 저곳을 사진 찍으며 미팅 장소인 세인트 폴 성당으로 갔다, 조금은 낯설고 어색하게 통성명도 하지 않은 채 유럽친구들과 가볍게 눈인사를 나눈 뒤 차에 올라 첫 여정인 그레이트 오션로드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두 번째 방문이었다. 멜번에 처음 도착했을 때 브리즈번에서부터 함께 친하게 지내던 외국인 친구들 중 차가 있는 친구의 리드로 각 룩아웃지점을 모두 둘러본 터에 첫 번째 만큼의 큰 여흥은 없었지만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리스트에 올라올 만큼 그 해안선의 절경은 다시 봐도 놀라웠다. 첫 번째 방문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또 그만큼의 운치가 있었다고 한다면 두 번째 여정 때는 정말 날씨가 좋았다..
스탠딩에그, 너는 알고 있을까 혼자인게 싫어서 누구든지 만났어 조용한게 싫어서 쉴새없이 또 말했어 앞만보고 걸었어 돌아본적 없었어 잠시라도 멈추면 네가 생각 날까봐 하지만 소용 없잖아 네가 너무 보고싶어 한번이라도 너를 쉰적이 없어 긴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또 봄이 찾아와 얼어붙은 내맘을 다시 감싸 줄것 같은데 밤하늘을 바라보면 어느새 또 네가 생각나 오늘도 난 잠들지 못할거란걸 너는알고 있을까 이별이 지날것 같아 쉬지않고 달렸어 잠시라도 멈추면 네가 생각 날까봐 하지만 소용 없잖아 네가 너무 보고싶어 한번이라도 너를 쉰적이 없어 긴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또 봄이 찾아와 얼어붙은 내맘을 다시 감싸 줄것 같은데 밤하늘을 바라보면 어느새 또 네가 생각이나 오늘도 난 잠들지 못할거란걸 너는알고 있을까 너는알고 있을까
2014년 5월 7일, 멜번에서의 마지막 날, 여행D-day -1 2014년 5월 7일,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 하루 전, 호주 멜번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눈이 떠질 때까지 실컷 자고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먹고 사우스 와프에서 시티바이크를 빌려탄 뒤 멜번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다. 시티 근교에 위치한 세인트 킬다비치까지로의 자전거 여정이 참 좋았다. 늘 여행을 할 때 자전거를 타는 일정을 넣는 편이다. 걷는 것도 좋지만 자전거는 좀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여행메이트”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라이딩하는 것도 좋았지만 라이딩은 모처럼 피곤함 없이 하루를 나의 것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시티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여행일정에 대한 더블 체크를 했다. 울룰루(에어즈 락)는 호주 내륙에 위치해 두 가지의 여정이 있다. 먼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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