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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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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0일, 시드니 연말 불꽃놀이 여행 2일차 블루마운틴과 본다이비치 7년만에 다시 시작해보는 여행기 호주에 있을 때 일기를 쓰던 나의 블로그...지금은 신혼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로 재개했다. 7년만에 재개하면서 미처 올리지 못한 여행기들이 많음을 깨달았다. 지금부터 다시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서 조금씩이라도 다시 올려볼까한다. 시드시는 매해 연말 하버브릿지에서 크게 불꽃축제를 연다. 매년마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인 행사에 참석하여 하버브릿지에서 떨어지는 불꽃을 보러 오는데 워홀 1년동안 브리즈번에서 8개월정도 생활을 하다가 멜번으로 지역이동을 하기전 시드니로 여행을 떠났다. 첫날은 하루종일 버스안에서만 보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드니 여행은 바로 2일차 부터 사진은 여행 도중 스마트폰이 물에 빠져서 작동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폰으로 찍힌 사진들만 건졌다. 그래도 다행히 날..
2014년 5월 8일, 아웃백 투어 D-day 여행의 첫날, 다시 찾은 그레이트 오션로드 2014년 5월 8일,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짐을 챙겨 나와 야라강변의 이곳 저곳을 사진 찍으며 미팅 장소인 세인트 폴 성당으로 갔다, 조금은 낯설고 어색하게 통성명도 하지 않은 채 유럽친구들과 가볍게 눈인사를 나눈 뒤 차에 올라 첫 여정인 그레이트 오션로드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두 번째 방문이었다. 멜번에 처음 도착했을 때 브리즈번에서부터 함께 친하게 지내던 외국인 친구들 중 차가 있는 친구의 리드로 각 룩아웃지점을 모두 둘러본 터에 첫 번째 만큼의 큰 여흥은 없었지만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리스트에 올라올 만큼 그 해안선의 절경은 다시 봐도 놀라웠다. 첫 번째 방문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또 그만큼의 운치가 있었다고 한다면 두 번째 여정 때는 정말 날씨가 좋았다..
이제 곧 돌아갑니다, 호주에서 쓰는 마지막 편지 (2014. 05. 07) 모처럼만의 황금연휴 잘 보내셨어요? 그간 밴드로 근황을 접하다 보니 3개월만에 마지막 메일을 보내게 되었네요. 그동안 한국에선 너무 큰 인재가 벌어져 종교는 없지만 저도 늘 기도하는 심정으로 관심있게 지켜봤어요, 근데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사고를 바라보는 시각이 본인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해석하고 의미부여하는 게 너무 다른 한국인들 모습이 참 답답하기만 했어요. 그래서인지 한동안 페이스북도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이번 사고를 통해서도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 같아요. 한 잠수사가 그랬다죠, 우리는 요즘 아이들을 학교다 학원이다 종일 가두더니 이제는 바다에 가두고 꺼내주지도 못하는 참 죄 많은 세대라구요. 여기 멜버른이 이민 후보지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긴 하지만 중국인이 상당..
호주 OUTBACK 울룰루를 향하기 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서 11개월을 보내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은 내가 호주라는 나라에 온 목표이기도 했다. 여행은 내게 있어 단순히 설레기만 한 활동영역은 아니다. 특히 혼자 하는 여행은 나를 돌아보며 내가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나만의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4년 전 제주도 여행을 시작으로 여행의 매력에 깊이 빠져있던 내게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가장 이상적인 해외활동이었기에 다녀오자는 결심이 섰고, 행동에 옮기기에는 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함을 느꼈다. 2년의 회사생활 동안 간간히 휴가를 써서 내일로 여행이나 경주 트레킹 등의 혼자서 짜는 국내여행들을 다녀오면서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지만 더 시간이 가기 전에 그냥 온전히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나만의 여행을 하고 싶..
아침부터 정신없는 월요일...(2013.06.24) 수업은 10시 30분이지만 오늘은 일찍 서둘러 나왔다. 전날 마운트쿠사에서 걸어내려오기도 했고 이사와 바이런 베이까지 근 3일동안 잠을 도통 잘 못잔거 같아 피곤해서 그랬는지 밤 10시가 되기전에 그냥 누워서 잠이 들었다. 그래서 7시가 되기도 전에 눈을 떠서 아침에 잠시 인터넷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가 나왔다는 예능프로를 하나 다운 받은 뒤 (생각보다 빨리 다운을 받았다,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 후 채비를 하고 유니 리조트로 향했다. 유니리조트까지 가는 길이 조금 더 예상보다 늦춰졌다. 잘 알고 있던 222번 버스를 놓치고 200번을 타고 가서 갈아타려고 했더니 알고있는 정류장으로 가려다 보니 조금 느지막에 갈아탔다. 그러다보니 다시 가든시티까지로의 버스를 타려고 보니 아침에 ..
밥 쉐어하기...(2013.06.17)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유니리조트에서의 생활. 누군가 브리즈번으로 가고 싶다고 한다면 백팩커스에서 2~3일보다는 유니리조트에서 한달을 보내라고 얘기해 주고 싶을 만큼 유니리조트가 브리즈번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물론 리조트형 기숙사라서 학원을 ALS로 등록해야지만 첫달만 110불이 적용될거 같지만 ALS학원도 나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해야하고 하려고 온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게 비춰질 수 있는 학원은 아닌거 같다. 이유는 한국인 비뮬이 높고 스파르타식 공부보다는 익스커션이 많은 활동적인 학원이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고 재밌게 놀수 있는 여건들이 많이 마련되어졌다.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라는 전제하에 또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대전제가 깔려 있지만 학원의 ..
갑작스런 친구의 이사...(2013.06.13) 밑의 방에 윌리엄이 갑작스레 이사를 간다고해서 다같이 모여 샴페인을 마셨다. 전날까지 같이 밥을 먹으며 이야기 할때도 한마디 말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싶어 물어보니 자신이 나가는 날도 까먹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미리 방을 잡아 놨다고 하니 다행이다. 난 그 전에 친구가 본 방을 함께 같이 가서 봤는데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다. 고민이 된다. 가장 처음 본 방이 제일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콜럼비아에서 온 윌리엄이 가기 전 다같이 모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거 같다. 그런 분위기라면 언제든지 가서 함께 저녁을 먹고 즐길거 같았다. 암튼 12시까지 이런저런 얘기들과 샴페인으로 보낸 하루였다. 뭐 결국엔 운동은 30분밖에 못했지만... 앞으로 2주남은 기간동안 이런저런 시..
Level Up... (2013.06.11) 오늘은 지난주 금요일에 본 레벨업 테스트 결과를 반영하여 레벨업이 이루어지는 날이었다. 사실 말이 레벨업이지 원래 인터미디엇 반 두개가 조금 섞인거나 다름없이 학생들은 그대로 선생님과 교재만 바뀐것이나 다름 없는 레벨업이다. 그래도 현재 어드벤스드가 없는 학원의 일반 영어반 정황상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반이라 할 수 있겠다.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말이다. 암튼 2주만에 어퍼로 레벨업을 했으니 더 열심히 임해야겠다. 그 2주간 겨우 말좀 섞고 친해진 클레스메이트들과는 또 따로 떨어져 별로 친해지지 못했던 친구들과만 레벨업이 되어서 조금 서운한 감이 있다. 앞으로 또 다시 친해져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역시나 한국 남학생이 가장 높은 비율의 반이라는 점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아무튼 뭐 어디서든 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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