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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 얻어 먹은 날...(2013.07.04) 오늘은 스피킹 모어까지 듣고서 집으로 왔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참여하자는 계획대로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은 스피킹 모어를 듣는 것 같다. 집에 오니 매주 목요일마다 집에서 과외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 아주 조용한 집 분위기에 슬쩍 들어와 주인 아주머니와 내 방에 어제 불이 나간 것을 갈은 후에 아주머니가 주는 라자냐로 저녁을 떼웠다. 매번 마트를 가면 항상 있는 라자냐를 한번쯤은 해먹고 싶었는데 오븐을 사용해야 하기도 하고 가격도 꽤 비싸게 느껴져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오늘 덕분에 한조각 얻어먹었다. 물론 저녁 치고는 양이 풍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꽤 기름진 음식이라서 그런지 포만감은 충분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가난한 유학생활의 행복아닌 행복이 아닐 수가 없다. 내일은 금요일 수업이라서 ..
취업준비가 다가온다..(2013.07.03) 이제 정말 학원이 몇주 남지 않았다. 마침 학원에서 오후에 배우는 과정이 이력서 및 카버레터 그리고 면접에 관련된 것들이어서 유익하게 공부하고 있다. 오늘은 집에오니 불이 나가서 내일 갈기로 했다. 밖에서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김치를 담그고 계셔서 큰 소리로 무언가를 하기가 조금 어렵다. 바로 부엌에 방문이 뭍어있다보니 그런 불편함도 있는것 같다. 핸드폰 리페어샵에서는 다음주는 되야 할거라는 청전벽력같은 얘기를 전했다. 정말... 답답하다. 집에 연락을 못한지도 내일이면 5일째다. 좀 더 길어지면 주인아주머니 방에 남아있다는 전화기를 빌려써야겠다. 2013년 7월 3일, 호주에서 취업준비를...그리고 핸드폰 없이...
영화보기 프리미엄 러쉬 그리고 실수...(2013.07.02) 오늘도 학원에서 영화를 보고 공짜 피자를 먹었다. 이제 핸드폰이 없이 생활한지도 4일이 되었다. 빠르면 내일 혹은 모레 핸드폰을 찾을 수 있을거 같다. 아무튼 오늘 영화는 조셉고든래빗이 주연인 영화를 틀어주는 날이어서 꽤 기대를 했다. 그냥 오락영화였지만 나름 나오는 영어들을 캐치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피자도 허겁지겁 먹어서 겨우 맥시멈 3조각을 배부르게 먹고 잠시 한인마트에 들러 먹을 것이 있는지 한번 둘러보고는 그대로 나왔다. 옆에서 같이 간 친구기 쌀 한봉지와 김치를 사서 들고 가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집에서 밥을 제공해주니 난 행운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주인아주머니께 한소릴 들었다. 오늘 하필 아무도 없는 날 아침에 일찍 나간것이 화근이었나보다 매번 잘 끄고 나가다가 오늘은 ..
나홀로 쉐어 집에...(2013.07.01) 오늘은 거의 한번 있을까 말까한 나홀로 쉐어집을 보내고 있다. 집주인인 어머님과 그 아들이 1박2일로 골드코스트를 놀러갔기 때문인데 함게 쉐어하는 학생도 마침 일주일동안 솔로몬 아일랜드라는 곳으로 교회활동을 나간 덕분에 학원에서 집에와 하루종일 혼자서 보낸다. 그래서 집에 친구와 함게 와서 밥을 함게 볶아먹고 조금 놀다가 보내고선 혼자 넓은 거실에 나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딱 전화기만 옆에 있음 완벽한 하루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6불짜리 전기통닭 반마리를 각자 부담해서 맛있게 나누어 먹고 콜라도 싸고 큰걸 하나 사서 꽤 푸짐한 한상을 먹은 후 남은 건 내일 점심 도시락으로 싸놨다. 인터넷도 거실에 나와서 하니 훨씬 잘되는 것 같아 나와서 이것저것 다운을 받으면 페이스북을 하며 시간을 보내..
핸드폰 없는 해외생활...(2013.06.30) 이틀째 페이스북에서 살고 있다. 별로 페이스북을 자주 하지 않는데 이렇게 해보니깐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볼 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조금 섬뜩하기도 했다. 오늘은 비가 조금 오기 시작하는 아침 느지막에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챙겨 먹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 가서도 계속해서 페이스북으로 근황을 보면서 연락을 받으며 지냈는데, 며칠전에 알게 된 동생이 금방 캔버라로 떠나게 됐다. 나보다 3주정도 전에 와서 현재 케임브리지 과정을 듣는데 잡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지원서를 넣다가 캔버라 스시 체인점에서 연락이 온 모양이다. 이곳에서 잡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조금 초조했었던 모양이다. 이틀정도 고민을 많이 하는거 같더니 결국 결정을 했다고 한다. 잡..
충격과 공포, 호주에서 핸드폰 고장...어머니의 걱정(2013.06.29) 전날, 폰에 있는 사진을 노트북에 옮기려고 연결을 하고보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하라는 신호가 떠서 바로 업그레이드를 수락했다. 보통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재부팅이 되는데 이상하게 좀처럼 다시 켜지지 않는 핸드폰... 심각성을 깨닫고 열심히 전원을 켜보았지만 SONY 로고만 선명하게 뜨더니 바로 전원이 나가버렸다. 피곤하게 걷기도 했고 밥을 먹고나니 졸리기도 해서 우선 켜지지 않는다고 계속 보고 바꿔봐야 베터리 일체형인 핸드폰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 얼른 잠자리에 들어섰다가도 새벽에 몇번을 걱정되는 마음에 잠에서 깼다. 이유는 알수 없고 답답한 마음은 한가득이었지만 일단은 마음을 추수리고 아침일찍 채비를 하고 시티에 있는 미리 봐두었던 소니센터를 향했는데 홍콩판이라 워런티가 없다며 자기들 선에서는 ..
금요일 수업 그리고 Carindale...(2013.06.28) 오늘은 오랜만에 금요일 수업을 풀타임으로 들었다. 아침에 잠시 새로 사귄 토레스 형과 인사를 나누고 남들이 레벨업 테스트로 한참 스트레스를 받을때 라이팅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은 연결사를 이용해 문장을 늘리고 글을 좀 더 조리있게 늘리는 작업이었는데 현재 라이팅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를 하고 있는 내게는 꽤 유익한 수업이었다. 무엇보다 오늘은 점심에 소시지를 주는 날이었다. 유난히 오늘은 배가 고팠다, 거기다 제프와 줄리가 각자 집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싸오는 바람에 닭볶음탕과 유부초밥까지 오랜만에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것 같다. 이후에 다시 수업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참여하는 금요일 수업이라 그런지 꽤 재밌게 보낸거 같다, 카린데일을 가보고 싶었다. 이사 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카린데일을 구경해 ..
어느정도 계획이 잡히는 생활...(2013.06.27) 오늘은 어느정도 앞으로 11개월의 생활을 어떻게 보낼지 정확하게 계획을 짜보았다. 역시 여기 온 목적은 영어와 여행 이다. 그래서 생활은 현재 생활이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브리즈번에서 계속 생활을 할까한다. 중요한 것은 일반영어로 학원을 다니고 있으니 이제 잡을 구해서 돈을 모아 다른 고급영어 학원을 다니는 것인데, 일하면서 공부하기에는 브리즈번 만한 곳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은 이곳에서 충분히 주말동안 혹은 나중에 일을 하더라도 휴가를 내고 짬을 내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여행이라 할지라도 부지런히 다니면 많이 돌아볼 수 있을 것 같고 후에 돌아가기 전에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더욱 의미있지 않을까 싶다. 그전까지 이곳에서 거진 8개월의 시간은 일을 하며 혼자 공부하며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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