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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날,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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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스 뱅크 시네마 (2013.07.07) 오늘은 대만친구 메이의 제안에 따라 싸우스뱅크에서 영화를 보았다. 원래 계획은 맨오브스틸이었으나 엄청 빠른 속도로 매진이 되는 바람에 3시간 일찍 왔음에도 표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론 레인져를 보았다. 영화관을 가기전에는 한국친구 찰리라는 영어 이름을 쓰는 영찬이의 집에 가서 스파게티도 얻어 먹고 기타치는 것을 아주 조금이나마 배우기도 했다. 그 친구의 집은 아이들이 사는 한국부인과 호주인 남편이 있는 신호부부집이었는데 아이들이 귀엽고 삼촌삼촌 하면서 장난을 많이 쳐서 심심할 틈이 없는 분위기였다.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서 길을 나서며 싸우스 뱅크로 도착해 함께 보기로 한 친구들과 합류해서 론레이져를 예매하고서 싸우스뱅크 마켓을 한번 더 둘러보고 헝그리잭에서 공짜 콜라를 먹기 위해 (헐그리잭 어플..
Gold Coast, Supers Paradise에서의 하루 (2013.07.06) 오늘은 일찍부터 대만 친구들과 함께 골드코스트로 향했다. 전화기도 되찾았겠다. 아주 기분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다, 골드코스트는 차로가면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기다란 해변가 타운인데 하버타운을 시작으로 바닷가를 쭉 따라 내려가는 길로 비치들이 조성되어있다. 하루에 버스를 차고 골드코스트의 모든 곳을 둘러보자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우리는 하버타운에서 잠시 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은 후 서퍼즈 파라다이스로 가서 비치에서 놀기로 계획을 잡았다. 하버타운은 골드코스트에 있는 쇼핑 타운으로 시즌 오프일때나 행사때를 맞이하면 브랜드 별로 굉장히 세일을 크게 하는 곳이다. 그래서 많은 브리즈번의 시민들이 그곳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장을 보기 위해서도 물건을 사기 위해서도 말이다. 물론 아직 무언가를 ..
드디어 핸드폰을 찾다! 그리고 싸우스 뱅크 마켓 (2013.07.05) 오늘은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밥만 싸가고 친구가 김치와 소시지 반찬을 싸와서 함께 먹었다. 그리고 별 기대없이 일단 한번 확인이나 해보자 싶은 마음으로 다시 리페어샵을 찾아갔는데 정말 다행히도 폰이 깨끗하게 고쳐져서 돌아와 있었다. 다음주에나 오라던 직원의 말과는 다르게 내 폰이 그 이후 이틀만에 돌아왔다. 너무 기분이 좋아 함께 간 친구에게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물론 맥도날드 30센트짜리지만 둘이서 맛있게 먹고선 오후수업도 빠진채 핸드폰 세팅을 두시간여 한 끝에 새롭게 다시 시작했다. 전화번호도 모두 지워지고 다시 백업받은걸 받고 어플도 새로 깔고 그래야했지만 전혀 귀찮지가 않았다. 일주일만에 돌아온 폰이 그저 반갑기만했다. 앞으로는 컴퓨터와 연결해서 업데이트하는 것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리..
라자냐 얻어 먹은 날...(2013.07.04) 오늘은 스피킹 모어까지 듣고서 집으로 왔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참여하자는 계획대로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은 스피킹 모어를 듣는 것 같다. 집에 오니 매주 목요일마다 집에서 과외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 아주 조용한 집 분위기에 슬쩍 들어와 주인 아주머니와 내 방에 어제 불이 나간 것을 갈은 후에 아주머니가 주는 라자냐로 저녁을 떼웠다. 매번 마트를 가면 항상 있는 라자냐를 한번쯤은 해먹고 싶었는데 오븐을 사용해야 하기도 하고 가격도 꽤 비싸게 느껴져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오늘 덕분에 한조각 얻어먹었다. 물론 저녁 치고는 양이 풍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꽤 기름진 음식이라서 그런지 포만감은 충분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가난한 유학생활의 행복아닌 행복이 아닐 수가 없다. 내일은 금요일 수업이라서 ..
취업준비가 다가온다..(2013.07.03) 이제 정말 학원이 몇주 남지 않았다. 마침 학원에서 오후에 배우는 과정이 이력서 및 카버레터 그리고 면접에 관련된 것들이어서 유익하게 공부하고 있다. 오늘은 집에오니 불이 나가서 내일 갈기로 했다. 밖에서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김치를 담그고 계셔서 큰 소리로 무언가를 하기가 조금 어렵다. 바로 부엌에 방문이 뭍어있다보니 그런 불편함도 있는것 같다. 핸드폰 리페어샵에서는 다음주는 되야 할거라는 청전벽력같은 얘기를 전했다. 정말... 답답하다. 집에 연락을 못한지도 내일이면 5일째다. 좀 더 길어지면 주인아주머니 방에 남아있다는 전화기를 빌려써야겠다. 2013년 7월 3일, 호주에서 취업준비를...그리고 핸드폰 없이...
영화보기 프리미엄 러쉬 그리고 실수...(2013.07.02) 오늘도 학원에서 영화를 보고 공짜 피자를 먹었다. 이제 핸드폰이 없이 생활한지도 4일이 되었다. 빠르면 내일 혹은 모레 핸드폰을 찾을 수 있을거 같다. 아무튼 오늘 영화는 조셉고든래빗이 주연인 영화를 틀어주는 날이어서 꽤 기대를 했다. 그냥 오락영화였지만 나름 나오는 영어들을 캐치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피자도 허겁지겁 먹어서 겨우 맥시멈 3조각을 배부르게 먹고 잠시 한인마트에 들러 먹을 것이 있는지 한번 둘러보고는 그대로 나왔다. 옆에서 같이 간 친구기 쌀 한봉지와 김치를 사서 들고 가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집에서 밥을 제공해주니 난 행운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주인아주머니께 한소릴 들었다. 오늘 하필 아무도 없는 날 아침에 일찍 나간것이 화근이었나보다 매번 잘 끄고 나가다가 오늘은 ..
나홀로 쉐어 집에...(2013.07.01) 오늘은 거의 한번 있을까 말까한 나홀로 쉐어집을 보내고 있다. 집주인인 어머님과 그 아들이 1박2일로 골드코스트를 놀러갔기 때문인데 함게 쉐어하는 학생도 마침 일주일동안 솔로몬 아일랜드라는 곳으로 교회활동을 나간 덕분에 학원에서 집에와 하루종일 혼자서 보낸다. 그래서 집에 친구와 함게 와서 밥을 함게 볶아먹고 조금 놀다가 보내고선 혼자 넓은 거실에 나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딱 전화기만 옆에 있음 완벽한 하루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6불짜리 전기통닭 반마리를 각자 부담해서 맛있게 나누어 먹고 콜라도 싸고 큰걸 하나 사서 꽤 푸짐한 한상을 먹은 후 남은 건 내일 점심 도시락으로 싸놨다. 인터넷도 거실에 나와서 하니 훨씬 잘되는 것 같아 나와서 이것저것 다운을 받으면 페이스북을 하며 시간을 보내..
핸드폰 없는 해외생활...(2013.06.30) 이틀째 페이스북에서 살고 있다. 별로 페이스북을 자주 하지 않는데 이렇게 해보니깐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볼 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조금 섬뜩하기도 했다. 오늘은 비가 조금 오기 시작하는 아침 느지막에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챙겨 먹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 가서도 계속해서 페이스북으로 근황을 보면서 연락을 받으며 지냈는데, 며칠전에 알게 된 동생이 금방 캔버라로 떠나게 됐다. 나보다 3주정도 전에 와서 현재 케임브리지 과정을 듣는데 잡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지원서를 넣다가 캔버라 스시 체인점에서 연락이 온 모양이다. 이곳에서 잡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조금 초조했었던 모양이다. 이틀정도 고민을 많이 하는거 같더니 결국 결정을 했다고 한다.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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